여러 종류의 신선한 카페와 옷 가게,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 골목에 있는 자그마한 이자까야 하루... 사장 고우현 씨는 '이자까야'라는 일본식 선술집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마음을 먹은 고우현 사장은 일본의 이자까야에서 6개월, 그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의 이자까야에서 6개월... 도합 1년의 수업을 거친 뒤 홍대 앞에 이자까야 '하루'를 개업했다고 합니다.
잠시 인터뷰를 멈추고 고우현 사장이 직접 내온 오뎅 나베와 모둠 꼬치를 먹어보니, 약간은 이국적이면서도 입에 감기는 감칠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맛있는 안주를 먹었으니 시원한 맥주 한잔해야죠? 고우현 사장이 따라준 생맥주 한 모금을 마셔보니,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하루의 맥주 맛 비밀은 뭐죠?
하루의 생맥주는 맥스를 사용합니다. 고우현 사장이 하나씩 맛을 보고는 선택한 맥주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하루의 생맥주 비결이 오직 맥스를 사용한 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관과 생맥주기계 청소는 물론, 아예 생맥주 기계를 바꾸는 등 맥주 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시도 덕분이라는데요. 이런 노력이 바로 하루의 시원한 생맥주 맛의 비결입니다.
상호: 이자까야 '하루' 신사 가로수길점
전화번호: 02 544 8965
주소: 강남구 신사동 541-11
위치 소개: 신사역 8번출구 나와 도산공원 방향 직진 후 IBK 기업은행 신사동 지점 골목으로 좌회전, 두 블럭 직진 후 오리엔탈 스픈 끼고 우회전 후 50m 앞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맥주와 한 잔의 술과 함께, 고단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정리하는 곳이죠.고우현 사장은 원래 가로수길 부근의 회사에서 근무하던 디자이너였어요. 몇 년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이런저런 상념과 함께 자신이 하는 일에 슬슬 회의감이 밀려들게 됐어요. 그때는 이미 혼자가 아닌, 결혼한 몸이었지만 부인과 상의 끝에 새로운 인생을 위한 준비를 할 겸 누나가 있는 일본으로 건너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홍대 하루에 이어 가로수길 하루까지...
일본에서 여러 가지 공부를 하면서 눈에 들어온 것이 일본의 이자까야였어요. 퇴근 전 이자까야에 들러 간단한 안주, 또는 식사에 맥주 한 잔 마시고 가는 소박한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이런 컨셉트라면 한국에서도 승산이 있겠다 싶었어요.
마음을 먹은 고우현 사장은 일본의 이자까야에서 6개월, 그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의 이자까야에서 6개월... 도합 1년의 수업을 거친 뒤 홍대 앞에 이자까야 '하루'를 개업했다고 합니다.
장사가 제법 잘 됐어요. 창업할 당시에는 홍대 앞에 이자까야도 그리 흔치 않았고... 그런데, 아무래도 홍대는 지역 특성이 있다 보니 대학생 정도 나이의 젊은 손님들이 많다 보니 제가 생각하는 분위기가 나지는 않더라고요. 이것도 새로운 재미가 있어 아쉽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요...홍대 앞 '하루'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린 고우현 사장은, 자신이 직장생활을 했던 신사동 가로수길로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 결과물이 작년 가을에 문을 연 '하루' 2호점이죠. 약간 외진 곳에 있어 걱정은 좀 됐지만, 지인들의 입을 타고 오신 손님들이 전하는 '하루'의 맛 덕분에 2호점도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루의 인기 비결은 뭘까요?
맛의 비결? 이자까야의 기본을 지키는 것!
일단, 많은 음식이 제가 일본에서 배워온 레시피를 그대로 쓰기 때문일 거에요. 많은 분이 찾으시는 오뎅 나베나 모둠 꼬치도 모두 일본에서 배워온 맛을 그대로 살리려 노력하고 있어요.
잠시 인터뷰를 멈추고 고우현 사장이 직접 내온 오뎅 나베와 모둠 꼬치를 먹어보니, 약간은 이국적이면서도 입에 감기는 감칠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맛있는 안주를 먹었으니 시원한 맥주 한잔해야죠? 고우현 사장이 따라준 생맥주 한 모금을 마셔보니,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하루의 맥주 맛 비밀은 뭐죠?
맥주 맛의 비밀은, 꼼꼼한 청소와 관리
좋은 품질의 생맥주를 바로바로 소비한 덕분이겠죠. 또 하나, 청소에요. 맥주 호스는 매일, 기계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깨끗이 청소합니다. 그런데, 전 그것도 성에 차질 않아서 한 달에 한 번씩 맥주 넣어주는 업체를 졸라 생맥주기계를 아예 교체해 버려요.
하루의 생맥주는 맥스를 사용합니다. 고우현 사장이 하나씩 맛을 보고는 선택한 맥주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하루의 생맥주 비결이 오직 맥스를 사용한 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관과 생맥주기계 청소는 물론, 아예 생맥주 기계를 바꾸는 등 맥주 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시도 덕분이라는데요. 이런 노력이 바로 하루의 시원한 생맥주 맛의 비결입니다.
한국의 술 문화는 함께 잔을 기울이는 것이어서 일본에서 느낀 풍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혼자, 또는 삼삼오오 오셔서 맥주 한잔하시며 하루의 피로를 해소하시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요. 이 일을 시작한 보람을 느낀달까요?'하루'는' 봄'이라는 일본어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술과 문화를 사랑하며, '지친 하루를 보낸 손님들에게 기분 좋은 한 잔과 맛있는 안주'를 계속 선물하고 싶다는 '하루'의 고우현 사장. 앞으로 이자까야 하루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화이팅!
상호: 이자까야 '하루' 신사 가로수길점
전화번호: 02 544 8965
주소: 강남구 신사동 541-11
위치 소개: 신사역 8번출구 나와 도산공원 방향 직진 후 IBK 기업은행 신사동 지점 골목으로 좌회전, 두 블럭 직진 후 오리엔탈 스픈 끼고 우회전 후 50m 앞
위풍주당 말.말.말!
고우현 사장에게 맥주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약'이다.
"깔끔한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죠."
고우현 사장에게 맥주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약'이다.
"깔끔한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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