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시내의 북쪽 중심인 우메다(梅田)는 교토, 고베 등 근교 도시로 출발하는 열차역과 오피스, 백화점이 모여 있는 복잡한 지역입니다. 몇 번을 가도 여기서는 길을 헤메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고 싶은 지역이었지만, 취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했습니다.
우메다스럽지 않게 제법 세련된 쇼핑몰인 누차야마치를 보고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교토 산죠에 본점을 두고 있는 돈까스 전문점 카츠쿠라(かつくら)였습니다.
교토에 본점을 두고 있는 돈까스집답게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나무 소재의 따뜻한 느낌이 좋네요. 혼자 갔는데... 왜 굳이 이런 원탁에 자리를 주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10명이 앉을 수 있는 원탁에 혼자 앉아 있으니 좀 뻘쭘하고, 계속 사진 찍어대니 어지간해서는 남들이 뭐해도 쳐다보지 않는 일본 아저씨도 슬쩍 한번 보네요 ㅋ 카츠쿠라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돈까스 체인이고, 가격도 저렴한 곳이 아닌데 물티슈가 나오네요. 섭섭한 기분이 들었어요. 어느 정도 이상의 음식점에 가면 오시보리(おしぼり)라고 하는 따뜻한 물수건을 주는데..ㅠㅜ
메뉴판은 가격까지 한문으로 적어두는 본격적인 교토 스타일.... 흘림체로 써두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_-;; 영어 메뉴판도 없다고 하네요. ㅠㅜ
일단 돈까스도 탐났고, 새우까스도 탐났기 때문에 카츠쿠라젠(かつくら膳)을 주문했습니다.
돈까스에 어울리는 주류라고 쓰여있는 메뉴판. 볼 것도 없고,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돈까스에는 역시 맥주..ㅋㅋ 일본어를 못하는 분들을 위한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빈비루는 병맥주, 나마비루는 생맥주입니다. 보통은 '나마'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갯수를 보여주면 생맥주를 가져다 줍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일을 시킵니다. 깨를 빻아야 해요. ㅋ
깨를 빻은 다음에는 소스를 뿌리면 됩니다. 카츠쿠라에는 세가지 돈까스 소스가 있는데, 왼쪽의 ゆず는 유자, 가운데 濃口는 진한맛, 오른쪽 とんかつ는 보통 돈까스 소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자와 진한맛이 좋네요. 오른쪽 아이는 뭔가 밍밍한 느낌이랄까요?
카츠쿠라의 숨은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짱아찌스러운 반찬입니다.
식사 준비가 끝난 상황인데 어쩐지 허전한 기분이군요.
허전함을 달래주는, 혼자 마시기 아까운 시원한 맥주의 등장입니다. ㅋㅋ
드디어 주인공 돈까스의 등장입니다. 로스까스와 생각보다 무척 커서 깜짝 놀란 새우까스~
밝은 곳으로 옮겨서 다시 한번 찰칵~
이렇게 집어서...
소스를 살짝 또는 듬뿍~ 찍어 먹으면 되겠습니다.
카츠쿠라는 교토에 5개의 매장을 비롯해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구마모토에 매장이 있습니다. 혹시 여행하다가 'かつくら'가 보이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래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ㅋ
상호: 카츠쿠라(かつくら)
주소: 大阪市北区茶屋町19番19号 アプローズタウンB1F
시간: 11:00~22:00 (라스트 오더 21:00)
전화: 06-6486-3751
우메다스럽지 않게 제법 세련된 쇼핑몰인 누차야마치를 보고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교토 산죠에 본점을 두고 있는 돈까스 전문점 카츠쿠라(かつくら)였습니다.
교토에 본점을 두고 있는 돈까스집답게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나무 소재의 따뜻한 느낌이 좋네요. 혼자 갔는데... 왜 굳이 이런 원탁에 자리를 주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10명이 앉을 수 있는 원탁에 혼자 앉아 있으니 좀 뻘쭘하고, 계속 사진 찍어대니 어지간해서는 남들이 뭐해도 쳐다보지 않는 일본 아저씨도 슬쩍 한번 보네요 ㅋ 카츠쿠라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돈까스 체인이고, 가격도 저렴한 곳이 아닌데 물티슈가 나오네요. 섭섭한 기분이 들었어요. 어느 정도 이상의 음식점에 가면 오시보리(おしぼり)라고 하는 따뜻한 물수건을 주는데..ㅠㅜ
메뉴판은 가격까지 한문으로 적어두는 본격적인 교토 스타일.... 흘림체로 써두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_-;; 영어 메뉴판도 없다고 하네요. ㅠㅜ
일단 돈까스도 탐났고, 새우까스도 탐났기 때문에 카츠쿠라젠(かつくら膳)을 주문했습니다.
돈까스에 어울리는 주류라고 쓰여있는 메뉴판. 볼 것도 없고,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돈까스에는 역시 맥주..ㅋㅋ 일본어를 못하는 분들을 위한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빈비루는 병맥주, 나마비루는 생맥주입니다. 보통은 '나마'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갯수를 보여주면 생맥주를 가져다 줍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일을 시킵니다. 깨를 빻아야 해요. ㅋ
깨를 빻은 다음에는 소스를 뿌리면 됩니다. 카츠쿠라에는 세가지 돈까스 소스가 있는데, 왼쪽의 ゆず는 유자, 가운데 濃口는 진한맛, 오른쪽 とんかつ는 보통 돈까스 소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자와 진한맛이 좋네요. 오른쪽 아이는 뭔가 밍밍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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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준비가 끝난 상황인데 어쩐지 허전한 기분이군요.
허전함을 달래주는, 혼자 마시기 아까운 시원한 맥주의 등장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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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카츠쿠라(かつくら)
주소: 大阪市北区茶屋町19番19号 アプローズタウンB1F
시간: 11:00~22:00 (라스트 오더 21:00)
전화: 06-6486-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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