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손이 가요! 쫄깃하고 향긋한 연근파래전 만들기

요즘 한창 연근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 그런지 마트에 갈적마다 싱싱한 통연근이 많이 보입니다. 연근엔 암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셀레늄이 많이 함유 되어 있고 비타민C도 풍부할뿐더라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하여 연근철만 되면 일부러라도 자주 구입을 해서 연근조림이나 연근 장아찌 같은 반찬류를 많이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연근을 갈아서 전을 만들었어요.

연근전은 꼭 반찬이 아니더라도 그냥 심심풀이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맥주안주로도 꽤 매력이 있는데요. 더욱이 제철인 파래까지 넣어 전을 부쳤더니 향이 어찌나 좋던지...!!ㅎㅎ 더불어 파래는 해조류중에서 항산화작용이 가장 뛰어나고 니코틴을 비롯한 해독작용에도 우수하다고 하니 몸에 좋은 연근과 파래가 만나 건강도 최고!! 맛도 최고인 전이 만들어졌습니다.ㅋ 바로 시작할께요.^^

연근파래전 재료

통연근(대) 1개
파래 130g
캔옥수수 3큰술
소금 조금
찹쌀가루 2큰술
부침용 포도씨유 적당히
 
초간장 - 간장 : 매실액 : 물 : 식초 = 1 : 1 : 1 : 0.5 비율로 준비해주세요.

연근파래전 만드는 법

파래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꼭 짠후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연근은 분쇄망에 직접 갈아주세요. 믹서기에 갈아도 되지만 이렇게 손으로 직접 갈아 사용하면 쫄깃한 맛이 더해집니다. 사각사각 잘 갈려져서 빠른시간안에 쉽게 갈 수 있어요.

갈은 연근에 파래와 옥수수,소금 조금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캔옥수수는 채망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물기를 뺀 후 사용했어요.

농도를 보아가며 찹쌀가루를 넣어 살짝 질척거리는 정도로 점성을 주세요. 찹쌀가루 대신 밀가루나 부침가루등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기름 둘러 달궈진 팬에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연근파래전 완성입니다.

저는 전을 먹을때  초간장이나 양념간장이 꼭 필요하지 않지만 이런 간장류가 없으면 아쉬워하는 울남편과 같은 분들이 계실까봐 살짝 달콤새콤하면서도 짜지 않은 초간장도 같이 만들어주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쫄깃쫄깃한 감자전을 참 좋아라 하는데... 연근전 또한 쫄깃한 식감에선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아주 쫄깃쫄깃한 것이 맛있답니다. 뜨거울때 드셔도 좋지만 식혀서 먹음 쫄깃한 맛이 배가 되어 더 맛있어요.ㅎ

한입 베어 물으면 입안에 파래향이 가득 퍼지며 쫄깃한 연근 특유의 식감과 함께 중간중간 옥수수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것이... 입안에서 축제가 열리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버가 넘 심한가요?!?ㅋㅋ

우쨋거나 건강에도 좋으면서 맛도 좋아 자꾸만 손이 가는 연근파래전이오니 꼭 한번 만들어 보시구요!!ㅎ 시원한 맥스와 함께라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은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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