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니 산과 들이 단풍으로 매우 곱게 물들고 있네요. 이런 날 다들 들과 산으로 단풍놀이 가시겠죠? 저는 이사 오고 아직 사람들을 사귀지 못해서 그런지 낯선 당진 생활에 요즘 외로움이 잦은 저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네요. 말도 안 듣고 까불기대장 5살 아들내미랑 노는 것도 한계가 있고 매일 회사 일로 바쁜 남편 붙잡고 하소연하기도 뭐한지라 혼자서 궁상을 떨어봅니다. 그러나!!!!! 아줌마라고 이렇게 우울함에 빠질 수 없죠!!!
이런 날은 그저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술 한잔 하는 게 최고!! 주당 아줌마가 또 술타령하나요? ㅋㅋ 우울함을 매콤함으로 확 날려 버릴 수 있도록 화끈한 불닭 요리를 해봤답니다. 여기에 치즈까지 얹혀줬더니 고소한게 아주 좋네요.치즈불닭 만드는 법
닭은 중간크기로 살만 발라서 준비해 주세요. 전에 살던 대전은 뼈 발라서 닭도 팔았는데 여기는 그런 곳을 못 찾아서 닭볶음탕용으로 사서 일일이 뼈를 발라내 주었답니다. 닭 껍질도 벗겨 내고 닭 뼈도 발라낸 뒤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손질한 닭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은 뒤 물기를 키친타올을 이용해 제거해 주세요.
살만 모아 놓은 닭에 맛술 1큰술, 후추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생강가루 1/2작은술을 넣어 잘 섞은 뒤 20분 정도 재워두세요. 그러면 닭 비린내를 줄여준답니다.
떡볶이 떡은 뜨거운 물에 한번 삶은 뒤 건져 참기름을 1큰술 넣고 잘 버무려 서로 달라붙지 않게 준비해 주세요.
양념장을 만들어볼까요? 먼저 양파는 중간크기로 준비해 강판에 반정도 갈아주세요. 반 썰어서 갈면 갈기가 어려우니까 통으로 반만 갈아주세요. 마늘도 다져서 1큰술 준비해 주세요.
양파 갈은 것과 마늘 다진 것을 넣고 간장 3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을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세요. 더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저희 집은 고춧가루가 청양고추인데다가 매운 고추장이라 이대로도 충분히 맵더라구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워 놓은 닭을 넣고 센불로 사방을 익혀주세요.
약불로 익히면 육즙이 빠져나오니 센불로 겉면을 익혀주세요. 사방이 골고루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주시고 불은 중간불로 줄여주세요. 고추장이 들어가서 탈 염려가 있으므로 중간으로 속까지 익도록 양념을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떡살도 넣어주시고 약불로 골고루 한참을 더 익혀주세요. 닭고기가 다 익으면 내열용 그릇이나 철판에 옮겨 담고 치즈가루를 위에 뿌린 뒤 파슬리 가루도 약간 넣어주세요.
저는 오븐에 180도로 20분 정도 익혀줬어요. 이미 다 익은 거라 윗면에 치즈만 녹으면 되니 잘 살펴보세요. 혹시나 철판이 없다면 내열용기에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셔도 되고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프라이팬에 그냥 치즈를 올리고 익혀주셔도 무방해요. 편한 대로 하세요.
파슬리가루를 넣어줘서 초록빛이 돌아 더욱 보기 좋죠?
우울함을 떨치는데 맥주만큼 좋은 게 없는 거 같아요. 저한테는 특효죠. ㅋㅋ 이렇게 맛있는 음식 앞에 두고 안 마실 수도 없구요.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 먹으면서 맥주 한잔으로 위로를 삼고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요.
이런 날은 그저 맛있는 거 먹으면서 술 한잔 하는 게 최고!! 주당 아줌마가 또 술타령하나요? ㅋㅋ 우울함을 매콤함으로 확 날려 버릴 수 있도록 화끈한 불닭 요리를 해봤답니다. 여기에 치즈까지 얹혀줬더니 고소한게 아주 좋네요.
치즈불닭 재료 (2인기준)
기본 재료
중닭 1마리
떡볶이 떡 150g
맛술 2큰술
후추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생강가루 1/2작은술
피자치즈 4큰술
파슬리가루 약간
양념
양파 중간 1/2개
마늘 다진거 1큰술
간장 3큰술
고추장 2큰술
고가루 4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중닭 1마리
떡볶이 떡 150g
맛술 2큰술
후추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생강가루 1/2작은술
피자치즈 4큰술
파슬리가루 약간
양념
양파 중간 1/2개
마늘 다진거 1큰술
간장 3큰술
고추장 2큰술
고가루 4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치즈불닭 만드는 법
닭은 중간크기로 살만 발라서 준비해 주세요. 전에 살던 대전은 뼈 발라서 닭도 팔았는데 여기는 그런 곳을 못 찾아서 닭볶음탕용으로 사서 일일이 뼈를 발라내 주었답니다. 닭 껍질도 벗겨 내고 닭 뼈도 발라낸 뒤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손질한 닭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은 뒤 물기를 키친타올을 이용해 제거해 주세요.양파 갈은 것과 마늘 다진 것을 넣고 간장 3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을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세요. 더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서 넣어주셔도 좋아요. 저희 집은 고춧가루가 청양고추인데다가 매운 고추장이라 이대로도 충분히 맵더라구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재워 놓은 닭을 넣고 센불로 사방을 익혀주세요.
약불로 익히면 육즙이 빠져나오니 센불로 겉면을 익혀주세요. 사방이 골고루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주시고 불은 중간불로 줄여주세요. 고추장이 들어가서 탈 염려가 있으므로 중간으로 속까지 익도록 양념을 잘 섞어주세요.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떡살도 넣어주시고 약불로 골고루 한참을 더 익혀주세요. 닭고기가 다 익으면 내열용 그릇이나 철판에 옮겨 담고 치즈가루를 위에 뿌린 뒤 파슬리 가루도 약간 넣어주세요.
저는 오븐에 180도로 20분 정도 익혀줬어요. 이미 다 익은 거라 윗면에 치즈만 녹으면 되니 잘 살펴보세요. 혹시나 철판이 없다면 내열용기에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셔도 되고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프라이팬에 그냥 치즈를 올리고 익혀주셔도 무방해요. 편한 대로 하세요.
파슬리가루를 넣어줘서 초록빛이 돌아 더욱 보기 좋죠?
우울함을 떨치는데 맥주만큼 좋은 게 없는 거 같아요. 저한테는 특효죠. ㅋㅋ 이렇게 맛있는 음식 앞에 두고 안 마실 수도 없구요.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 먹으면서 맥주 한잔으로 위로를 삼고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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