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하늘은 높아지고 고등어, 삼치, 갈치, 전어, 꽁치 같은 생선류는 살이 오른다고 하여 '천고어비'의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가을 생선이 맛있단 얘긴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고등어에 매콤한 양념을 발라 갈비처럼 구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고갈비'를 만들어 보려고요. 고갈비구이는 기본 고등어구이에 간단한 양념만 추가하면 되는 쉬운 요리이면서 서민적인 요리이지만 저는 손님초대요리로 내놓아도 될 만큼 맛은 기본이고 비쥬얼까지도 신경 쓴 것처럼 보이는 럭셔뤼 할랑말랑한 고갈비 구이를 만들어볼게요.ㅋ 뭐,,,대단한건 아니니 과잉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단지 어린잎채소만 살짜기 깔아주었을 뿐입니다.ㅎㅎ
고등어를 재우는 동안 어린잎채소는 깨끗이 씻어 냉수에 담가놓으시고요.
대파는 윗쪽 흰 부분만을 얇게 채썰어 냉수에 담근 후,,,
사용하기 직전에 채를 썬 대파를 물속에서 바락바락 주물러주면 직선이었던 대파가 이렇게 꼬불꼬불해져서 요리 위에 올렸을 때 훨씬 더 먹음직해 보입니다. 별거 아니지만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주저리 주저리해봅니다.ㅎ
위의 레시피대로 양념장도 만들어주시고요.
재워진 고등어에 녹말가루를 앞뒤로 묻혀주세요. 이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구우셔도 되지만 조금 번거롭더라도 녹말가루를 묻혀서 구웠을 때가 저는 더 쫀득쫀득하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취향껏 하시면 되겠지요?!?^^
녹말가루 묻힌 고등어를 포도씨유 둘러 달궈진 팬에 넣고 앞뒤로 골고루 90% 정도 구운 후,,,
양념장을 발라주세요. 앞부분 먼저 바른 후 뒤집어서 껍질 쪽에도 발라주고 다시 뒤집어서 앞부분에 한 번 더 발라주며 양념이 타지 않도록 약불에서 마저 익혀주면 됩니다.
접시에 물기 탈탈 털은 어린잎채소를 올리고 고갈비를 올린 후,,,
채를 썬 대파를 올리고 선택사항으로 홍고추 종종 썰어 올리면 고갈비구이 완성입니다.ㅎ
흔히들 고갈비구이를 서민적인 음식이라고 얘기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고등어 어획량이 너무 줄어서 서민적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가격이 어찌나 비싸졌는지...!?! 고등어 한마리를 구입하려면 심호흡 한번은 크게 해줘야 한다니까요.ㅋ 이렇게 비싸게 구입한 고등어를 나름 폼나게 먹고싶어 어린잎 채소를 깔아주었더니,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서민적인 티가 살짝 벗겨졌습니다.ㅋㅋ
또 한가지,,, 보통의 고갈비구이엔 실파를 송송 썰어 뿌려주는데요. 저는 대파의 흰부분을 곱슬곱슬하게 만들어 올렸주었더니 럭셔뤼해 보일랑말랑 하기도 하죠? ㅋ 보기 좋은 게 맛도 좋다고 이왕이면 같은 음식이라도 더 먹음직하게 스타일링하면 좋잖아요~ㅎㅎ 더욱이 고갈비를 이렇게 파채와 섞어 먹으면 훨씬 더 맛있어서 저는 고갈비를 만들 땐 꼭 파채를 따로 한 접시 여유 있게 준비한답니다. ㅎ
이 고갈비구이는 밥 도둑이라고 할 만큼 반찬으로도 좋지만, 막걸리 안주로도 사랑받는 요리인데요. 이렇게 푸드스타일링을 했더니 막걸리 보다는 맥주가 더 잘 어울릴것 같네요. 오늘 저녁 고갈비구이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 어떠세요?!? ㅎ
매콤한 고갈비구이 재료
고등어(중) 2마리
[ 고등어 밑간 - 요리술 2큰술, 후추 약간 ]
어린잎채소 적당히
대파 흰부분 적당히
전분가루 적당히
구이용 포도씨유 약간
*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0.5큰술, 생강술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 생강술은 청주나 요리술에 편으로 썰은 생강을 넣어 하루이상 숙성시킨 요리술입니다
[ 고등어 밑간 - 요리술 2큰술, 후추 약간 ]
어린잎채소 적당히
대파 흰부분 적당히
전분가루 적당히
구이용 포도씨유 약간
*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0.5큰술, 생강술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 생강술은 청주나 요리술에 편으로 썰은 생강을 넣어 하루이상 숙성시킨 요리술입니다
매콤한 고갈비구이 만드는 법
고등어는 가시를 제거하고 저염도 처리된 것을 사용했기 때문에 요리술과 후추 갈은 것만을 뿌려 밑간했습니다. 소금 간이 안된 고등어를 사용할 땐 소금을 솔솔 아주 조금만 뿌려주세요.고등어를 재우는 동안 어린잎채소는 깨끗이 씻어 냉수에 담가놓으시고요.
대파는 윗쪽 흰 부분만을 얇게 채썰어 냉수에 담근 후,,,
사용하기 직전에 채를 썬 대파를 물속에서 바락바락 주물러주면 직선이었던 대파가 이렇게 꼬불꼬불해져서 요리 위에 올렸을 때 훨씬 더 먹음직해 보입니다. 별거 아니지만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주저리 주저리해봅니다.ㅎ
위의 레시피대로 양념장도 만들어주시고요.
재워진 고등어에 녹말가루를 앞뒤로 묻혀주세요. 이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구우셔도 되지만 조금 번거롭더라도 녹말가루를 묻혀서 구웠을 때가 저는 더 쫀득쫀득하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취향껏 하시면 되겠지요?!?^^
녹말가루 묻힌 고등어를 포도씨유 둘러 달궈진 팬에 넣고 앞뒤로 골고루 90% 정도 구운 후,,,
양념장을 발라주세요. 앞부분 먼저 바른 후 뒤집어서 껍질 쪽에도 발라주고 다시 뒤집어서 앞부분에 한 번 더 발라주며 양념이 타지 않도록 약불에서 마저 익혀주면 됩니다.
접시에 물기 탈탈 털은 어린잎채소를 올리고 고갈비를 올린 후,,,
채를 썬 대파를 올리고 선택사항으로 홍고추 종종 썰어 올리면 고갈비구이 완성입니다.ㅎ
흔히들 고갈비구이를 서민적인 음식이라고 얘기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고등어 어획량이 너무 줄어서 서민적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가격이 어찌나 비싸졌는지...!?! 고등어 한마리를 구입하려면 심호흡 한번은 크게 해줘야 한다니까요.ㅋ 이렇게 비싸게 구입한 고등어를 나름 폼나게 먹고싶어 어린잎 채소를 깔아주었더니,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서민적인 티가 살짝 벗겨졌습니다.ㅋㅋ
또 한가지,,, 보통의 고갈비구이엔 실파를 송송 썰어 뿌려주는데요. 저는 대파의 흰부분을 곱슬곱슬하게 만들어 올렸주었더니 럭셔뤼해 보일랑말랑 하기도 하죠? ㅋ 보기 좋은 게 맛도 좋다고 이왕이면 같은 음식이라도 더 먹음직하게 스타일링하면 좋잖아요~ㅎㅎ 더욱이 고갈비를 이렇게 파채와 섞어 먹으면 훨씬 더 맛있어서 저는 고갈비를 만들 땐 꼭 파채를 따로 한 접시 여유 있게 준비한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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