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투지기가 취재로 광화문에 갔다가 아주 분위기 좋은 곳을 발견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날, 봄 햇살답지 않은 뜨거운 날씨 덕분에, 야외에 있었더니 배도 고프고, 갈증도 심하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잽싸게 ‘어디 들어갈 만한 데 없나?’ 찾다가 이곳, ‘퓨어아레나(Purearena)'를 발견했어요.
광화문역에서 서울 역사문화박물관 쪽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예쁜 카페들이 몇몇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푸른 잔디가 깔린 마당이 먼저 눈에 확 들어 왔는데, 여기가 퓨어아레나로 들어가는 곳이네요.
퓨어아레나는 홍보대행사 '프레인' 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에요. 처음에는 이 회사 직원들이 차를 마시거나, 휴식하는 곳으로 시작했답니다. 실제로 건물 1층에는 퓨어아레나가 있고, 위층으로는 프레인의 사옥이라고 합니다.
홍보대행사에서 운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인테리어나 분위기부터가 발랄하고 톡톡 튀는 게 제 맘에 아주 쏘옥~ 들었어요.ㅎㅎ
이렇게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소품도 많고요~
인테리어도 테이블 마다 다 다른 것이... 왠지 크리에티브한 생각이 절로 날것 같은데요? 한쪽에는 이렇게 신발을 벗고 올라가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낮은 테이블도 있답니다.
사실 '퓨어아레나'는 평범한 식당이나 카페는 아니고요. 식사와 차와 술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인 ‘브라스리’랍니다. 언뜻 보면 분위기가 그냥 카페 같아 보이는데, 알고 보면 파스타나 리조또 같은 식사는 물론, 차나 커피, 그리고 술도 마실 수 있답니다. 저는 배도 고프고, 목도 좀 마른 상태라 친구와 함께 식사하면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기로 했어요.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퓨어아레나 이곳 저곳을 구경했습니다. 구석구석 보다가, 드라이피니시d 전용 잔 등 하이트진로의 스페셜 잔도 발견했답니다. 유난히 스노우캣 관련된 인테리어가 많아서 보니까 이곳,
퓨어아레나가 스노우캣 작가와 함께한 프로젝트라고 하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책이나 DVD, 음반들도 진열되어 있으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쪽 벽면에는 빔으로 이렇게 영화를 틀어 놓기도 한답니다. 음식점과 카페인 동시에 복합 문화공간이기도 한 거죠.
알프레도 스파게티와 토마토소스 리조또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금방 나오네요. 보기에는 정말 먹음직스운데, 요즘 새로 가는 음식점마다 실패하는 경향이 있어 '오늘은 꼭 맛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배고픈 나머지 리조또부터 재빨리 한입 떠먹었어요. 토마토소스의 새콤한 맛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느끼함을 확 잡아주는 게, 다행히 맛있네요. ㅜㅜ
제가 진짜 기대한 알프레도 파스타! 새우살도 탱글탱글하게 씹히고, 무엇보다도 듬뿍 담아낸 크림소스가 대박!! 이었습니다. 크림소스 파스타에 소스가 많아야 촉촉하고 맛있게(?)먹을 수 있잖아요? 퓨어아레나의 알프레도 파스타는 소스도 진하고, 양도 많고 완전 맘에 들었어요.
파스타하고 시원한 하이트 맥주 한 모금. 딱 좋네요! 이렇게 파스타랑 같이 먹으니까 궁합이 꽤 잘 맞더라고요.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 일 끝내놓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와 함께 하이트 맥주 한잔, 행복한 주말입니다!
둘이 많이 배고팠는지 ‘등심 스테이크 비빔밥’ 하나 추가요! 역시 어딜가나 뒤지지 않는 식탐을 자랑하는 비투지기입니다.^^;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야채도 많아서 2% 부족했던 배를 기분 좋게 채울 수 있었어요.
사실 퓨어아레나가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내밀고 있지 않아, 음식 맛에 대해 살짝 걱정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오늘 맛본 세 가지 모두 기대 이상이더라고요! 하이트 맥주도 맛있었고요. 다음에 가면, 옆 테이블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고 군침을 흘렸던 샐러드 종류를 안주 삼아 하이트 생맥주를 마셔야겠어요.
밥 먹는 사람, 술 마시는 사람, 책 읽는 사람, 수다 떠는 사람, 커피 마시는 사람, 모임 하는 사람이 모두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좀 어색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그런 점이 퓨어아레나의 최고 매력이 아닌가 해요. 기분 좋은 왁자지껄함이랄까? 그 자연스러운 자유에 제 마음마저도 편안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아, 그렇다고 대화를 못할 정도로 정신이 없는 건 아니에요^^; 음식도 맛있었고요~
여러분도 광화문 근처에 오시면 퓨어아레나에 들려서 이곳만의 활력을 느끼며 긍정적인 기운 듬뿍 받아 보세요!
상호 : 퓨어아레나
전화번호 : 02-3210-9787
주소 :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128
영업시간 : 아침 9시~밤 10 (주말은 밤 9시까지)
주메뉴: 각종 샐러드와 리조또, 파스타
가격: 10,000원~20,000원 대
광화문역에서 서울 역사문화박물관 쪽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예쁜 카페들이 몇몇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푸른 잔디가 깔린 마당이 먼저 눈에 확 들어 왔는데, 여기가 퓨어아레나로 들어가는 곳이네요.
퓨어아레나는 홍보대행사 '프레인' 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에요. 처음에는 이 회사 직원들이 차를 마시거나, 휴식하는 곳으로 시작했답니다. 실제로 건물 1층에는 퓨어아레나가 있고, 위층으로는 프레인의 사옥이라고 합니다.
발랄한 느낌이 가득한 퓨어아레나의 인테리어
드라이피니시d 전용 잔과 하이트진로의 스페셜 잔
사실 퓨어아레나가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내밀고 있지 않아, 음식 맛에 대해 살짝 걱정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오늘 맛본 세 가지 모두 기대 이상이더라고요! 하이트 맥주도 맛있었고요. 다음에 가면, 옆 테이블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고 군침을 흘렸던 샐러드 종류를 안주 삼아 하이트 생맥주를 마셔야겠어요.
밥 먹는 사람, 술 마시는 사람, 책 읽는 사람, 수다 떠는 사람, 커피 마시는 사람, 모임 하는 사람이 모두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좀 어색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그런 점이 퓨어아레나의 최고 매력이 아닌가 해요. 기분 좋은 왁자지껄함이랄까? 그 자연스러운 자유에 제 마음마저도 편안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아, 그렇다고 대화를 못할 정도로 정신이 없는 건 아니에요^^; 음식도 맛있었고요~
여러분도 광화문 근처에 오시면 퓨어아레나에 들려서 이곳만의 활력을 느끼며 긍정적인 기운 듬뿍 받아 보세요!
상호 : 퓨어아레나
전화번호 : 02-3210-9787
주소 :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128
영업시간 : 아침 9시~밤 10 (주말은 밤 9시까지)
주메뉴: 각종 샐러드와 리조또, 파스타
가격: 10,000원~20,000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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