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거품, 너무 많아도 고민, 적어도 고민!
맥주 거품.. 그것은 사랑이다..
없으면 허전하고, 넘치면 부담스러우니까..
게다가 사랑과 맥주 거품은 시간이 지나면…
그야말로 거품처럼….
오...! 그렇게 사라지니까….
제가 한 말이지만 정말 멋있지 않나요? 후후후! 그리고 이러한 저의 '명언' 만큼이나 반짝이는 의뢰가 비어투데이 트위터를 통해 ‘주당실험실’에 긴급히 접수됐습니다. 저는 또 다시 고뇌에 빠지고 말았습니다..ㅠ,.ㅠ 
Q. 가장 이상적인 맥주 거품을 만드는 황금 각도는?
트위터에서 접수된 질문
이상적인 맥주 거품? 게다가 황금비율? 어렵다, 어려워! 하지만 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줄 단서가 유구한 역사와 자료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술 연구소 ‘주당실험실’ 기록실에 보관돼 있었습니다.
맥주는 손가락 두 마디, 즉 3센치 정도 거품이 있어야 와따임!
비율로는 8:2 정도가 쵝오!
옳거니. 그렇다면 망설일 필요 없습니다. 3cm 맥주 거품을 위한 황금각도를 찾기 위해 실험에 바로 착수!
A. 맥주거품, 딱 3cm만 생기는 황금 각도를 찾아랏!
실험을 위해 모인 용사들이여, 위풍도 당당하고나!
각에 살고, 각에 죽는다! 90도!
안정감으로 승부한다! 115도!
맥주는 드러누워야 제맛! 140도!
그리고 결과는 보시는 것과 같아요! 115도에서 따른 맥주의 거품이 3.12cm로 가장 이상적인 맥주 거품 3cm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주당실험실’이 보유한 슈퍼 컴퓨터가 계산한 결과, 정확히 맥주잔과 맥주가 ’110.576923’도를 이뤘을 때, 맥주 거품이 3cm에 가깝게 나올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단, 주당실험실의 ‘슈퍼 컴퓨터’의 성능을 너무 맹신하진 마세요. 일은 열심히 하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는 건 여러분의 술메이트 주도로가 여자한테 딱지 맞을 확률 만큼이나 터무니 없으니까요!
주당실험실- 오늘의 실험 결과 보고서
전제: 맥주는 거품이 3cm일 때, 가장 맛있다! (그거슨 진리!!)
1. 맥주잔을 90도로 기울이고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긴다.
2. 맥주잔을 140도 이상으로 기울이고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너무 적게 생긴다.
3. 가장 이상적인 '3cm 거품'을 위해선 ’110.576923’도로 잔을 기울고 맥주를 따라야 한다.
4. 물론, 그렇다고 항상 각도기를 가지고 다닐 순 없는 노릇.
5. 혹시나 가지고 다닌다 쳐도, 맥주를 따를 때마다 잔에 각도기를 갖다 대면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출연 섭외가 들어올 수도 있으니 주의 요망.
결론
맥주를 잔에 채울 때, 마음속에 ‘3cm’를 간절하게 생각하며 ‘적당히’ 잔을 기울이세요. 저절로 거품이 원하는 만큼 차오릅니다. 이 나쁜 남자 주도로가 사랑을 간절히 원할 때, 그녀가 저절로 제게 오듯, 그렇게 말이죠.
최종 결론: 실험은 실험일 뿐! 따라하지 말자!
맥주를 잔에 채울 때, 마음속에 ‘3cm’를 간절하게 생각하며 ‘적당히’ 잔을 기울이세요. 저절로 거품이 원하는 만큼 차오릅니다. 이 나쁜 남자 주도로가 사랑을 간절히 원할 때, 그녀가 저절로 제게 오듯, 그렇게 말이죠.
최종 결론: 실험은 실험일 뿐! 따라하지 말자!
주당실험실로 질문해주세요!
헐리웃 미남 스타 ‘주드 로’ 만큼 섹시하고 매력적이진 않지만, 어쩐지 술 한잔 함께하고 싶은 남자 주도로! 주도로의 <주당실험실>을 통해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술에 관한 모든 호기심을 해결해 드립니다. 비어투데이 블로그 댓글과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 멘션에 거침없이 질문만 해주세요. 황당하고 해괴망측한 질문도 마다치 않으니, 유쾌한 ‘주당실험실’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합니다! ^0^1. 댓글에 술에 관한 질문을 적어주세요.
2. 다른 댓글과 구분할 수 있도록 앞에 [문의]라고 써 주세요.
예) [문의] 저는 맥주 한잔이 주량인데, 맥주 거품만 먹는다면 몇잔까지 마실 수 있을까요?
* 트위터, 페이스북, 메일로도 문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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