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맛집] 맥주절친 소시지! 싸고 맛나고 분위기도 제법이다. 영등포 소시지

 

영등포소시지,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생맥주의 절친 리스트 ‘베스트 5’에 빠지지 않는 ‘소시지’와의 만남 말입니다. 우리 입 맛엔 우리 맥주인 ‘맥스 生’이 제격이듯 소시지도 ‘영등포소시지’가 제격 아닐까요?

영등포소시지의 탁~트인 외부

영등포역 맞은편에 자리 잡고선 바쁜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뚝 멈추게 한다는 ‘영등포소시지’의 진가를 지금부터 만나보시겠습니다.
 

카페형 소시지 전문점, 우아한 브런치까지?

 

‘영등포소시지’라는 직설적이고도 투박한 이름과 달리 깔끔하고 쾌적한 실내를 자랑하는 이곳. 간단하게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바 형태의 테이블은 물론, 원목의 깔끔함을 자랑하는 넉넉한 좌석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자연광이 참 좋네요~ 소시지 맛도 살아나요~~

자연광이 들어오는 안쪽 입구에 앉으면 여유 있게 오후의 햇살도 즐길 수 있답니다(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어도 분위기가 제대로~). 카페형 소시지 전문점이라니, 일단 분위기는 합격점입니다.
 

수제 소시지의 자존심, 맛으로 승부해요

 

‘영등포소시지’의 진짜 자부심은 소시지를 직접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유통과정 없이 만드는 대로 바로바로 구워지니 유통기한도 1~2일을 넘기지 않는다는 사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소시지

하루 판매량만 250~300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더 오래되면 지방이 분리돼 구울 때 시커먼 연기가 나지만 신선도가 우선인 ‘영등포소시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소시지의 무한변신, 볼수록 맛깔스럽구나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소시지 요리를 맛볼까요? 그런데 정말 고민 고민입니다. 소시지, 포테이토, 주먹밥,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소시지 정식부터 한국식 뚝배기에 토마토소스와 밥을 넣어 조리한 소시지 뚝배기 리조또, 치즈와 크래커가 곁들어진 소시지 카나페까지 그동안 듣도 보도 못한 다양한 소시지 요리가 있으니 고민될 수밖에요.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메뉴는 소시지 샐러드, 소시지 치즈 크림, 소시지 떡볶이입니다.

맥주와의 만남, 핫도그가 일품일세

 

도저히 맥주가 빠지면 안 될 것 같은 막강 비주얼을 자랑하지 않나요?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오픈이니, 오후의 햇살을 즐기며 ‘맥스 生’의 시원함을 만끽하기에도 제격(맥주잔을 위한 대형 냉장고를 갖춘 센스까지)입니다.

핫도그에 시원한 맥스생맥주 한잔! 캬~~

특히 매장에서 추천하는 최고의 맥주 안주 ‘핫도그’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부드러운 빵과 야채, 그리고 소시지가 어우러진 핫도그가 ‘맥스 生’과 맛났을 때, 아~ '풍미작렬'은 이럴 때 쓰는 것이로군요. 무엇보다 핫도그 하나의 가격이 단돈 3천원. 싸고도 맛있고, 맛있고도 싼 ‘영등포소시지’의 위엄입니다.
 

거리의 소시지, 발길마저 멈추게 하네

 

‘영등포소시지’의 소시지 그릴은 거리를 향해 오픈되어 있습니다.

그릴위에서 지글지글 노릇노릇 잘 익어가는 소시지 일동 차렷!

굳이 매장 안으로 들어오지 않아도 소시지를 긴 꼬치에 끼워 걸어가면서도 간단 요기를 할 수 있는 것인데요. 허기진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걸음까지 가차 없이 사로잡는 영등포소시지. 영등포에 가신다면 꼭 한 입 베어 물어 보세요.

영등포소시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32-14
Tel. 02-2677-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