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 복 듬뿍듬뿍 받으세요!! 더불어 새해 계획도 잘 세우시고요.^^ 제가 올해 세운 계획 중 하나는 '창의성 있는 요리를 많이 해보자!'인데요. 창의성이라는 것이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은 이상 마음먹었다고 금방 키울 수 있는 게 아니라, 훈련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역발상으로 쉽게 생각하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의 창의성을 발휘한 족발 스테이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통 족발은 쌈장이나 새우젓 등에 쌈 싸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간단한 방법으로 족발 스테이크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처음부터 족발 스테이크를 만들 생각은 아니었답니다. 남편이랑 먹고 남은 족발을 다음날 다시 먹자니 재탕이라 맛도 처음 먹었던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 '뭔가 색다른 요리로 맛있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 하고 이런저런 궁리 끝에 족발 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ㅎㅎ
젓가락으로 찔러 보아 감자가 속까지 푹 익었으면 물을 따라내고 뜨거울 때 숟가락으로 으깬 후 버터와 파마산치즈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매쉬드 포테이토 완성입니다. ( 맛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파마산치즈가루가 없을 때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셔도 됩니다.)
소스팬이나 냄비에 와인과 바비큐소스를 넣고 점성이 생길 때까지 졸여주세요. 어느정도 원하는 점성이 생기면 불을 끄고 맛을 본 후 꿀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면 와인소스도 완성입니다.
어린잎 채소는 깨끗이 씻어 차가운 물에 5분 이상 담가 아삭한 맛을 살린 후 물기를 털어 준비해 놓으시고요.
족발은 팬에 올려 앞뒤로 살짝 구워주세요.
접시에 준비해둔 매쉬드 포테이토를 올리고.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걸치듯 족발을 겹겹이 쌓아주세요.
족발 위에 와인소스를 올리고.
어린잎 채소로 마무리하면 족발 스테이크 완성입니다.
족발을 팬에 살짝 구웠더니 쫄깃한 맛은 그대로 남아 있네요. 게다가 족발의 콜라겐 성분이 살짝 녹으면서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은 족발 스테이크입니다.
족발 하면 왠지 소박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요즘은 족발가격이 비싸져 전혀 소박하지 않은 몸값을 자랑하지만요. ㅠ.ㅠ 어쨌거나 소박해 보이던 족발이 와인과 바비큐소스를 졸여 만든 와인소스에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였더니 향긋하고 맛이 좋아지면서 훨씬 품위 있는 요리로 바뀌었어요.ㅋ
와인소스를 올린 족발 스테이크를 매쉬드 포테이토와 같이 드셔 보세요! 별로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라 망설여질 수도 있겠지만, 요거 은근히 매력 있고 맛있어서 특별식으로 혹은 손님초대요리로도 꽤 괜찮을 것 같아요.
간혹 '이게 무슨 스테이크야?'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스테이크가 뭐 별건가요? 고기랑 생선을 굽거나 지지면 다 스테이크인 것을.ㅎㅎ 이렇게 만든 족발 스테이크에 맥스까지 곁들인다면 더는 바랄 게 없습니다. '스테이크에는 와인이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오늘은 맥스에 양보해주세요!! 와인은 이미 와인소스에 충분히 들어갔잖아요.ㅎㅎ 그럼 새해에도 변함없이 건강하시고, 2012년도 힘찬 발걸음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족발 스테이크 재료
기본 재료
족발 150g
여린잎 채소 적당히
매쉬드 포테이토 재료
감자 2개
버터 2 작은술
파마산 치즈가루 1 작은술
소금 0.5 작은술
와인소스
와인 120ml
바비큐소스 2 큰술
꿀 조금
족발 150g
여린잎 채소 적당히
매쉬드 포테이토 재료
감자 2개
버터 2 작은술
파마산 치즈가루 1 작은술
소금 0.5 작은술
와인소스
와인 120ml
바비큐소스 2 큰술
꿀 조금
족발 스테이크 만드는 법
감자는 1cm 정도의 두께로 썰어 볼에 담으세요. 감자가 잠길 만큼 물을 부은 후 소금을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10분 정도 돌려 푹 익혀줍니다. ( 전자레인지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젓가락으로 찔러 보아 감자가 속까지 푹 익었으면 물을 따라내고 뜨거울 때 숟가락으로 으깬 후 버터와 파마산치즈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매쉬드 포테이토 완성입니다. ( 맛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파마산치즈가루가 없을 때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셔도 됩니다.)
소스팬이나 냄비에 와인과 바비큐소스를 넣고 점성이 생길 때까지 졸여주세요. 어느정도 원하는 점성이 생기면 불을 끄고 맛을 본 후 꿀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면 와인소스도 완성입니다.
어린잎 채소는 깨끗이 씻어 차가운 물에 5분 이상 담가 아삭한 맛을 살린 후 물기를 털어 준비해 놓으시고요.
족발은 팬에 올려 앞뒤로 살짝 구워주세요.
접시에 준비해둔 매쉬드 포테이토를 올리고.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걸치듯 족발을 겹겹이 쌓아주세요.
족발 위에 와인소스를 올리고.
어린잎 채소로 마무리하면 족발 스테이크 완성입니다.
족발을 팬에 살짝 구웠더니 쫄깃한 맛은 그대로 남아 있네요. 게다가 족발의 콜라겐 성분이 살짝 녹으면서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은 족발 스테이크입니다.
족발 하면 왠지 소박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요즘은 족발가격이 비싸져 전혀 소박하지 않은 몸값을 자랑하지만요. ㅠ.ㅠ 어쨌거나 소박해 보이던 족발이 와인과 바비큐소스를 졸여 만든 와인소스에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였더니 향긋하고 맛이 좋아지면서 훨씬 품위 있는 요리로 바뀌었어요.ㅋ
와인소스를 올린 족발 스테이크를 매쉬드 포테이토와 같이 드셔 보세요! 별로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라 망설여질 수도 있겠지만, 요거 은근히 매력 있고 맛있어서 특별식으로 혹은 손님초대요리로도 꽤 괜찮을 것 같아요.
간혹 '이게 무슨 스테이크야?'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스테이크가 뭐 별건가요? 고기랑 생선을 굽거나 지지면 다 스테이크인 것을.ㅎㅎ 이렇게 만든 족발 스테이크에 맥스까지 곁들인다면 더는 바랄 게 없습니다. '스테이크에는 와인이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오늘은 맥스에 양보해주세요!! 와인은 이미 와인소스에 충분히 들어갔잖아요.ㅎㅎ 그럼 새해에도 변함없이 건강하시고, 2012년도 힘찬 발걸음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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