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한 여러분의 술메이트 주도로입니다! 저는 지금 고대 이집트의 한 장례식장에 나와 있는데요. 어느 시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죽음이란 참으로 슬픈 일! 여기저기서 고인을 기리는 곡소리가 흘러나오네요… (초특급 자동 번역 시스템 작동~!)
‘오시리스’라고 하면 이집트의 절대신이고, ‘호루스’는 그의 아들이자 태양의 신! 근데 오시리스의 눈물은 뭐고 호루스의 눈은 또 뭐죠? 게다가 이 말을 왜 제단에 맥주를 놓으며 하는 걸까요? 궁금해서 견딜 수 없습니다! 의식을 마친 제사장 우당탕카멘 씨에게 다가가 바로 물어봤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곧 부활할 고인이 먹고 마시라고 심지어 무덤에도 빵과 맥주를 함께 넣기도 했습니다. 이를테면 맥주는 무덤 속 고인을 위한 필수품(!?)이었던 것! 이렇게 부활을 철석같이 믿었던 고대 이집트인들의 장례 문화와 정신세계에 맥주가 이토록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니, 참 신기하지 않나요?
하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맥주는 빼놓을 수 없는 삶의 활력소이자 즐거움을 위한 필수품! 고대 이집트인들처럼 부활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는 게 힘들 때도 맥주와 함께라면 살맛 나잖아요. ^_^ 그럼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1년 마무리 잘하시고 2012년 새해엔 더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요. 그때까지,
즐겁게 술술!인생도 술술!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어허이.. 어허야..그 순간, 고대 이집트의 제사장- 우당탕카멘 씨가 죽은 이의 제단에 맥주 한 잔을 놓으며 이렇게 외칩니다.
고대 이집트의 제사장 우당탕카멘 씨! (실존했을 확률은 0%!)
오시리스의 눈물?! 그건 맥주지라잉. 절대신의 눈물이 맥주밖에 더 있겠소잉.실제로 맥주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절대신 오시리스가 인간들에게 준 선물이라고 나옵니다. 절대신의 신성이 깃든 음료! 그러니 맥주를 ‘오시리스의 눈물’이라고 부른 거죠. 그래서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토록 신성한 맥주를 마시면 죽은 사람조차 곧 부활할 거라 믿었던 것입니다.
호루스의 눈? 고건 쪼까 어려분디, 쉽게 말하자면 이거지라잉.
완전함과 구원..!
그라니께, 내가 아까 고로코롬 말한 건 곧 이 뜻이여라잉.
죽은 양반아, 신의 은총인 맥주 완샷해불고 퍼뜩 부활해부러라잉~!
고인의 부활을 위해 무덤 속에 맥주와 빵을 가득 넣었던 고대 이집트인들!
21세기에도 변함 없이 우리 삶의 활력소이자 필수품인 맥주!
즐겁게 술술!인생도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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