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1년 한해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모두 올해 초 새 마음으로 다짐한 일, 혹은 이루고자 했던 일들 차곡차곡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저는 솔직히 처음에 무슨 계획을 세웠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무래도 제 머릿속에도 아주 커다란 지우개가 자리하고 있나 봅니다. 강원도 쪽은 폭설로 눈이 1m 넘게 왔다는데, 제가 사는 당진은 바람만 차가울 뿐 하늘도 파랗고 날씨가 참 좋기만 하네요.
이런 때일수록 감기 조심해야 하는 거 아시죠? 지난주는 감기로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요즘 옷 단단히 껴입고 지내고 있답니다. 어젯밤에는 남편과 오래간만에 오붓한 술자리를 가졌어요. 요즘 일이 바빠서 주말에도 거의 쉬지 못했거든요. 묵은지를 넣은 돈가스로 맥주 안주를 만들어 보았더니, 느끼함도 사라지고 술안주로 아주 딱이네요! 여러분들도 묵은지 남은 게 아직 있다면 한번 해 드셔 보세요.
그런 뒤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를 뺀 묵은지는 반으로 잘라 준비하고, 키친타월을 준비해 앞뒤로 남은 물기도 깨끗하게 없애주세요. 안 그러면 튀길 때 물 때문에 기름이 튀어 다칠 수 있거든요.
돼지고기는 돈가스용으로 준비해주세요. 칼등을 이용해 #모양으로 두들겨서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세요.
그런 뒤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해주면 돼지고기 잡내가 덜 난답니다.
손질한 돼지고기와 묵은지를 겹쳐주세요. 이때 묵은지가 돼지고기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묵은지를 먼저 한번 말고 돼지고기와 함께 말아주세요. 이렇게 말아주면 된답니다.
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를 묻혀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이때 빵가루에 파슬리 가루를 넣어주면 튀겼을 때 푸른빛이 살짝 돌아 보기좋습니다.
기름을 부어 180도 온도가 되면 튀김옷을 입혀놓은 돈가스롤를 넣어주세요. 처음에는 온도가 높은 듯 튀겨주다가 불을 줄여서 약한 불로 서서히 익혀주세요. 안까지 익혀줘야 하니까 낮은 온도로 좀 오랫동안 튀겨줘야 한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튀겨진 돈가스롤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기름기를 제거해줘야 더욱 바삭하고 느끼함이 줄어든답니다. 한입 크기로 썰어주면 완성입니다.
스위트 칠리소스나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으면 훨씬 맛이 좋아요. 돈가스 고기의 쫄깃함과 묵은지의 시원한 맛~ 그리고 바삭함의 3박자가 함께하는 입이 즐거운 음식이랍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맥주를 빠트릴 수 없죠? 시원하게 남편과 함께 마셨습니다. 옆에 있는 아들내미도 김치가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잘 먹더라고요. 
연말이라 이래저래 술자리가 많을 텐데 너무 마시지 마시고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는 알찬 12월 한달 되시길 바래요.
이런 때일수록 감기 조심해야 하는 거 아시죠? 지난주는 감기로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요즘 옷 단단히 껴입고 지내고 있답니다. 어젯밤에는 남편과 오래간만에 오붓한 술자리를 가졌어요. 요즘 일이 바빠서 주말에도 거의 쉬지 못했거든요. 묵은지를 넣은 돈가스로 맥주 안주를 만들어 보았더니, 느끼함도 사라지고 술안주로 아주 딱이네요! 여러분들도 묵은지 남은 게 아직 있다면 한번 해 드셔 보세요.
묵은지 돈까스롤 재료 (2인 기준)
돼지고기 300g
후추
소금 약간
묵은지 1포기
밀가루
빵가루 약간
달걀 2개
파슬리가루 약간
스위트 칠리소스
머스타드소스
후추
소금 약간
묵은지 1포기
밀가루
빵가루 약간
달걀 2개
파슬리가루 약간
스위트 칠리소스
머스타드소스
묵은지 돈가스롤 만드는 법
먼저 묵은지 한 포기를 꺼내 물에 헹궈 양념을 털어내 주세요.그런 뒤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를 뺀 묵은지는 반으로 잘라 준비하고, 키친타월을 준비해 앞뒤로 남은 물기도 깨끗하게 없애주세요. 안 그러면 튀길 때 물 때문에 기름이 튀어 다칠 수 있거든요.
돼지고기는 돈가스용으로 준비해주세요. 칼등을 이용해 #모양으로 두들겨서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세요.
그런 뒤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해주면 돼지고기 잡내가 덜 난답니다.
손질한 돼지고기와 묵은지를 겹쳐주세요. 이때 묵은지가 돼지고기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묵은지를 먼저 한번 말고 돼지고기와 함께 말아주세요. 이렇게 말아주면 된답니다.
기름을 부어 180도 온도가 되면 튀김옷을 입혀놓은 돈가스롤를 넣어주세요. 처음에는 온도가 높은 듯 튀겨주다가 불을 줄여서 약한 불로 서서히 익혀주세요. 안까지 익혀줘야 하니까 낮은 온도로 좀 오랫동안 튀겨줘야 한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튀겨진 돈가스롤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기름기를 제거해줘야 더욱 바삭하고 느끼함이 줄어든답니다. 한입 크기로 썰어주면 완성입니다.
스위트 칠리소스나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으면 훨씬 맛이 좋아요. 돈가스 고기의 쫄깃함과 묵은지의 시원한 맛~ 그리고 바삭함의 3박자가 함께하는 입이 즐거운 음식이랍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맥주를 빠트릴 수 없죠? 시원하게 남편과 함께 마셨습니다. 옆에 있는 아들내미도 김치가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잘 먹더라고요. 
연말이라 이래저래 술자리가 많을 텐데 너무 마시지 마시고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는 알찬 12월 한달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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