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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무한리필 치킨, 무한 생맥주를 부르다 - 꼬꼬시티 신천점

 


무한리필 치킨, 무한 소화 능력을 가동하다

인간의 뇌 가동률이 100%에 이르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 개봉한 영화 ‘리미트리스’는 알약 하나로 그 꿈의 경지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뇌의 최대 가동 능력은 영화 속 이야기일 뿐이지만 위장의 위대함을 발판삼아 소화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는 것은 현실 속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무한리필’이라는 영예로운 네 글자 덕분이지요.


그렇다고 단순히 양으로 승부하는 것은 No~. 맛과 서비스, 분위기까지 겸비한 무한리필, 그것도 7월의 무더위에 시원한 생맥주와 환상 궁합을 이루는 치킨의 무한리필이라면 어떠신가요? 1인 당 6,900원, 그야말로 환상의 가격으로 치킨을 무한정 먹을 수 있는 꼬꼬시티(COCO CITY) 잠실 신천점이 바로 그곳인데요. 이제부터 그 위대(胃大)한 도전과 함께하는 거침없는 치맥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산뜻한 노랑으로 반기는, 꼬꼬시티

2호선 신천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2~3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신천의 먹자골목에 떡하니 자리를 잡은 꼬꼬시티는 노란 간판 덕에 멀리서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무엇보다 여름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데크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치맥 마니아라면 결코 그냥 지나치지 못할 포스가 팍팍!

 

멀리서부터 눈에 딱 들어오는 간판

하지만 꼬꼬시티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치킨 무한리필에 있지요. 2인 기준 한 접시 씩, 위의 최대 용량을 확인할 때까지 원하는 치킨만 외치면 끝! 더욱이 마음껏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하는 무려 10가지의 치킨 메뉴가 대기 중이니, 여기서 ‘프라이드 반, 양념 반, 무 많이’를 외치는 건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겠지요. 단, 치킨 선택의 요령이 있다면 ‘오븐’ 메뉴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일단 다른 메뉴를 먼저 먹으면서 주문하는 것이랍니다.

 

6,900원으로 다 먹을 수 있는 심플한 메뉴판

 

10가지 치킨, 골라먹는 재미란 이런 것

그렇게 이어지는 무한변신 치킨의 향연~. 닭의 크기와 한 접시의 양은 적지만 그렇다고 크게 아쉬움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다양한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는 꽤 적절한 양으로 보입니다. 프라이드는 바삭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고, 양념은 소스의 단맛이 강한 편, 바비큐 라인은 담백함을 기본으로 하면서 매운맛, 데리야키맛 등 소스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선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세 접시가 넘어가면 파닭이나 마늘치킨, 알싸한 매콤함이 어우러지는 청양고추 치킨으로 느끼함을 잡는 것이 또 하나의 요령. 그 밖에 간장치킨, 바비큐오븐구이도 대기중입니다.  

 

파닭,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데리야끼, 간장치킨...


 
아삭한 양념 무와 소스 역시 셀프바에서 얼마든지 무한리필이 가능하니 소심하게 ‘무많이’를 외쳤던 양념 무 마니아들이여, 여기서는 눈치 보지 않고 쌓아놓고 드실 수 있습니다.

 

무도 무한대..마음 껏 
 

시원한 생맥주, 너 없이 어찌 감히 치킨을

치킨이 무한리필이되 음료나 술을 꼭 주문해야하는 게 코코시티의 룰. 치킨 앞에서라면 더 이상 무슨 고민이 필요할까요. 만 19세 이상이라면 술 한 잔이 딱!!, 치킨이라면 맥주가 딱!!, ‘맛있는’ 치킨이라면 ‘맛있는’ 요리에 빠질 수 없는 ‘Max 生’ 생맥주가 딱!! 이쯤 되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생맥의 발견’ 어플리케이션에서 쿠폰 다운로드 1위에 오를 만큼 생맥의 인기가 높은 꼬꼬시티 신천점. 평일에는 3통, 주말에는 5통 정도는 너끈히 비운다고 합니다.



<생맥의 발견 어플리케이션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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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작렬 Max 生 맥주와 치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드디어 치킨과의 환상 궁합 맥주 대령이오. 생맥의 자존심인 풍성한 거품은 기본, 한 입 머금었을 때 뒷골까지울리는 시원함도 일단은 합격점입니다. 100% 보리 맥주 특유의 향이 살아있다고 할까요? 부러우면서도 묵직한
 향이 어우러진 ‘Max 生’ 한 잔과 치킨의 조화, 더 말해 무엇 할까요?

무한리필 치킨에 맥주 들어갈 배가 어디 있냐고 물으시는 당신, 진정한 치맥의 고수는 아니군요. 치킨 배 따로, 주 배 따로, 심지어 양념 무 배까지 각각이니 치킨 한 접시에 Max 生 한 잔, 그야말로 환상의 비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치킨집의 숨은 고수, 불타는 골뱅이 무침

튀기고, 굽고, 마늘에 파까지 동원됐지만 치킨은 역시 치킨. 입안을 개운하게 할 색다른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골뱅이 무침’을 강추합니다. 김예원 점장이 어머니께 직접 전수받은 비법으로 무쳐낸 골뱅이 무침은 꼬꼬시티 신천점의 또 다른 야심작. 가늘게 채 썬 파 위에 튼실한 골뱅이와 북어포, 각종 야채가 매콤하게 어우러져 있고, 소면까지 더해지니 풍성함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 젓가락 먹는데, 입에 넣자마자 ‘아! 맵다’를 외칠 수밖에 없는 초절정 매운맛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진정으로 맥주를 부르는 매운 맛, 맵다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매운맛. 치킨
무한리필의 아성에 도전해도 될법한 불타는 ‘골뱅이 무침’은 꼬꼬시티 신천점의 매콤하고 신선한 재발견이었습니다.

 


점장님이 어머니께 전수 받은 매콤한 골뱅이 무침


 

꼬꼬시티 신천점  서울 송파구 잠실동 185-8
02-422-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