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빙어 도리뱅뱅이라는 음식 드셔 보셨나요? 열빙어를 접시에 동그랗게 담아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충청도에서는 꽤 유명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얼마 전 TV 맛집 프로에서 처음 보고 "언젠가 열빙어 도리뱅뱅을 꼭 만들어보리라!"하며 벼르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지난 주말 마트에서 열빙어를 팔길래 바로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ㅎㅎ 그런데 열빙어 도리뱅뱅. 정말 맛있는 거 있죠! 처음 만들고 처음 먹어봤지만, 한 입 먹자마자 깜짝 놀랄 만큼 맛있어서 바로 반해버린 열빙어 도리뱅뱅! 저와 함께 빠질 준비 되셨나요?
위의 레시피대로 양념장도 미리 준비하세요.
양배추, 깻잎, 당근은 깨끗이 씻어 곱게 채를 썰어 주세요.
기름을 두른 팬에 열빙어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잘 구워진 열빙어에 양념장을 바르고, 양념이 잘 배도록 중약불에서 조려주세요.
열빙어가 작은 생선이라 양념장을 한쪽만 묻혀 구워도 골고루 양념이 잘 배어들어 굳이 뒤집지 않아도 됩니다.
잘 조려진 열빙어에 준비한 채소를 올리면 열빙어 도리뱅뱅 완성입니다. 열빙어 도리뱅뱅을 조리한 프라이팬 채로 식탁에 올려서 드셔도 되고요.
접시에 따로 담아내셔도 됩니다. 어떻게 드시든 환상적인 맛을 느끼실 수 있는 열빙어 도리뱅뱅이랍니다.저는 쫄깃쫄깃하게 먹고 싶어 양념장에 물 1큰술만을 넣어 바특하게 조렸는데, 마른멸치에 고추장을 찍어 놓은 양 조금 말라 보이네요. ^^; 그래도 적당히 부드럽고 쫄깃쫄깃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정도의 수분상태가 저한텐 딱 좋더라고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신다면 양념장에 물을 더 추가하여 생선조림과 비슷하게 만드셔도 되고, 취향대로 만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열빙어는 작아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다 드실 수 있는 생선인데요. 이렇게 채소와 함께 한입 베어 물면! 깨가 서 말이라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보다 100배는 더 맛있는듯해요. 훨씬 더 고소하면서 매콤한 양념장과 잘 어우러지고요.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는 또 어찌나 향긋하며 달콤한지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ㅋㅋ
몸통 반 이상이 알로 채워져 있어 씹을수록 입안에서 오돌오돌 느껴지는 식감도 참 좋고요.
이런 요리에 맥주가 빠지면 너무 섭섭하겠죠? ^^
요리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이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맥주를 꺼내오네요. 앞으로 자주자주 만들어 달라고 사정을 하듯 강하게 어필합니다. 그럼요~ 자주 만들어 드려야죠! ㅋㅋ 꼭 남편이 아니더라도 제가 좋아서 자주 만들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상 맑음의 열빙어 도리뱅뱅이였습니다.^^
열빙어 도리뱅뱅 재료
기본 재료
열빙어(20마리) 260g
양배추 50g
깻잎 7장
당근 약간
포도씨유 적당히
양념장 재료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청주 1큰술
물 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고추장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열빙어(20마리) 260g
양배추 50g
깻잎 7장
당근 약간
포도씨유 적당히
양념장 재료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청주 1큰술
물 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고추장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열빙어 도리뱅뱅 만드는 법
열빙어는 깨끗이 씻어서 키친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빼주세요.위의 레시피대로 양념장도 미리 준비하세요.
양배추, 깻잎, 당근은 깨끗이 씻어 곱게 채를 썰어 주세요.
기름을 두른 팬에 열빙어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잘 구워진 열빙어에 양념장을 바르고, 양념이 잘 배도록 중약불에서 조려주세요.
열빙어가 작은 생선이라 양념장을 한쪽만 묻혀 구워도 골고루 양념이 잘 배어들어 굳이 뒤집지 않아도 됩니다.
잘 조려진 열빙어에 준비한 채소를 올리면 열빙어 도리뱅뱅 완성입니다. 열빙어 도리뱅뱅을 조리한 프라이팬 채로 식탁에 올려서 드셔도 되고요.
접시에 따로 담아내셔도 됩니다. 어떻게 드시든 환상적인 맛을 느끼실 수 있는 열빙어 도리뱅뱅이랍니다.저는 쫄깃쫄깃하게 먹고 싶어 양념장에 물 1큰술만을 넣어 바특하게 조렸는데, 마른멸치에 고추장을 찍어 놓은 양 조금 말라 보이네요. ^^; 그래도 적당히 부드럽고 쫄깃쫄깃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정도의 수분상태가 저한텐 딱 좋더라고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신다면 양념장에 물을 더 추가하여 생선조림과 비슷하게 만드셔도 되고, 취향대로 만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열빙어는 작아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다 드실 수 있는 생선인데요. 이렇게 채소와 함께 한입 베어 물면! 깨가 서 말이라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보다 100배는 더 맛있는듯해요. 훨씬 더 고소하면서 매콤한 양념장과 잘 어우러지고요.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는 또 어찌나 향긋하며 달콤한지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ㅋㅋ
몸통 반 이상이 알로 채워져 있어 씹을수록 입안에서 오돌오돌 느껴지는 식감도 참 좋고요.
이런 요리에 맥주가 빠지면 너무 섭섭하겠죠? ^^
요리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이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맥주를 꺼내오네요. 앞으로 자주자주 만들어 달라고 사정을 하듯 강하게 어필합니다. 그럼요~ 자주 만들어 드려야죠! ㅋㅋ 꼭 남편이 아니더라도 제가 좋아서 자주 만들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상 맑음의 열빙어 도리뱅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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