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가는 사람들에게 이것만은 꼭 먹어봤으면 한다고 하는 음식은 수블라키입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대중적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케밥과 비슷한 느낌이라 낯설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여행의 환상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에서도 수블라키를 파는 곳이 있는데, 모든 물가가 내륙보다 비싼 산토리니에서 가장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먹어본 곳은 우리나라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어 많이 알려진 피라(Fira) 마을의 럭키 수블라키와 이아(Oia) 마을의 버스정류장 앞의 수블라키입니다.
길죽한 실내는 바처럼 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케밥과 비슷하게 고기들을 겹겹이 쌓아둔 것이 보이죠? 그리스에서는 케밥이라고 하지 않고 지로스(Gyros)라고 합니다
수블라키를 감싸는 빵은 피타 브래드(Pita Bread). 속이 빈 빵이라서 포켓 브래드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공갈빵이랑은 무슨 관계일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ㅋ
만드는 과정을 찍으려고 했지만, 너무 순식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념촬영만 하고 먹었습니다. 꼬치 구멍이 뚫린 고기 보이시죠? 꼬치구이에 감자튀김, 양파, 양상추, 토마토를 곁들이고 피타 브래드로 말은 수블라키입니다.
이 수블라키는 콜라와 함께~
수블라키는 이렇게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 다니면서 먹기도 좋아요. ^^
계산대 옆에는 팁을 넣는 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럭키 수블라키가 마음에 들었다면 팁을 살짝~
럭키 수블라키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과 맛, 그리고 배달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피라 마을의 언덕에 있는 호텔에서 배달해서 먹을 수 있으니 귀차니즘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아저씨가 자꾸 말을 걸어서.. 영어 울렁증이 심한 저로서는 상당히 곤욕스러웠는데. ㅠ 뭐 어쨌거나 친절하신 것 같습니다.
자꾸 말 시키고 농담하시던 아저씨였지만, 수블라키를 만들 때는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더군요. ㅋㅋ 간단한 음식이라도 정성을 들여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흔히 수블라키를 '그리스의 맥도날드'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간단하고 저렴한 식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 같은데,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피라와 이아마을의 수블라키 두 곳 모두 맛있었지만, 낮에 콜라와 먹은 수블라키와 저녁에 맥주의 안주로 먹은 수블라키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수블라키는 맥주와 함께 마시는 것이 진리입니다. 두 곳 모두 각 마을의 버스 정류장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도 싶고, 맥주 포함 5유로 미만으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여행의 환상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에서도 수블라키를 파는 곳이 있는데, 모든 물가가 내륙보다 비싼 산토리니에서 가장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제가 먹어본 곳은 우리나라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어 많이 알려진 피라(Fira) 마을의 럭키 수블라키와 이아(Oia) 마을의 버스정류장 앞의 수블라키입니다.
피라 마을의 럭키 수블라키 맛보기
우선 피라 마을의 럭키 수블라키는 택시 주차장 건너편에 있습니다. 택시 주차장 옆에는 버스정류장도 있기 때문에 찾기 쉽습니다.길죽한 실내는 바처럼 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케밥과 비슷하게 고기들을 겹겹이 쌓아둔 것이 보이죠? 그리스에서는 케밥이라고 하지 않고 지로스(Gyros)라고 합니다
수블라키를 감싸는 빵은 피타 브래드(Pita Bread). 속이 빈 빵이라서 포켓 브래드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공갈빵이랑은 무슨 관계일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ㅋ
만드는 과정을 찍으려고 했지만, 너무 순식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념촬영만 하고 먹었습니다. 꼬치 구멍이 뚫린 고기 보이시죠? 꼬치구이에 감자튀김, 양파, 양상추, 토마토를 곁들이고 피타 브래드로 말은 수블라키입니다.
이 수블라키는 콜라와 함께~
수블라키는 이렇게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 다니면서 먹기도 좋아요. ^^
계산대 옆에는 팁을 넣는 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럭키 수블라키가 마음에 들었다면 팁을 살짝~
럭키 수블라키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과 맛, 그리고 배달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피라 마을의 언덕에 있는 호텔에서 배달해서 먹을 수 있으니 귀차니즘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이아 마을의 수블라키 맛보기
다음에 먹은 수블라키는 선셋으로 유명한 이아 마을의 버스터미널 앞의 작은 가게였습니다.아저씨가 자꾸 말을 걸어서.. 영어 울렁증이 심한 저로서는 상당히 곤욕스러웠는데. ㅠ 뭐 어쨌거나 친절하신 것 같습니다.
자꾸 말 시키고 농담하시던 아저씨였지만, 수블라키를 만들 때는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더군요. ㅋㅋ 간단한 음식이라도 정성을 들여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흔히 수블라키를 '그리스의 맥도날드'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간단하고 저렴한 식사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 같은데,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피라와 이아마을의 수블라키 두 곳 모두 맛있었지만, 낮에 콜라와 먹은 수블라키와 저녁에 맥주의 안주로 먹은 수블라키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수블라키는 맥주와 함께 마시는 것이 진리입니다. 두 곳 모두 각 마을의 버스 정류장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도 싶고, 맥주 포함 5유로 미만으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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