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벨기에 브뤼셀에서 맛본 최고의 감자튀김

벨기에는 EU 본부, 와플과 맥주, 오줌싸개 소년 동상과 초콜릿, 홍합, 그리고 프렌치프라이로 유명하다. 인구 천 만명 상당의 이 작은 나라에서 무려 5천 개의 감자튀김 전문점이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는가?

감자에 대한 벨기에 사람들의 애정은 대단할 정도이며 브뤼셀 그랑 팰리스 근처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 직원을 붙잡고 '감자튀김 어디서 사드세요?'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즉각 지도를 두드리며 '바로 여기!'라는 대답을 던져줄 정도로 벨기에 사람들이 항상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두 가지 맛의 조합?! 초코 프렌치프라이

벨기에 EU본부. 이 근처에서 벨기에 최고의 감자튀김 맛집을 찾을 수 있다.

브뤼셀의 유명 감자튀김 전문점 Antoine

EU headquarters 근처 Place Jourdan 구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감자튀김 전문점 Antoine은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피라미드처럼 가득 쌓여 있는 소스들 - 케첩과 머스타드부터 커리, 치즈, 피클 그리고 독특한 수제 소스들까지- 을 고른 후, 늘 새 식물성 기름으로 잘 튀겨낸 감자튀김을 대접받을 수 있다.

유럽식(?!) 스타일인, 감자튀김과 '마요네즈 소스'의 조합은 입안에서 짭짤하게 어우러지며 곧바로 맥주 한잔을 부르는데,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모두 이 고소한 짜릿함에 기꺼이 자신을 내맡긴다.

소금 뿌려드릴까요?
 꼬깔모양의 종이 봉지에 담긴 브뤼셀 최고의 감자튀김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adactio/53522706/

가지각색! 다양한 맥주 천국 벨기에

벨기에 브뤼셀에 간다면 이 멋진 감자튀김을 꼭 먹어보자. 소스를 듬뿍 뿌린 바삭하고 고소하게 튀겨진 누런 감자 스틱, 거기에 맥주 한 잔을 함께한다면 그 순간만큼은 세상 부러울 게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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