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가면 조금은 생소한 맥주문화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가맥이에요. 가맥이란?? 가게 맥주를 줄인 말인데 요즘에 이러한 전주의 형식을 따라 한 곳이 우리 동네에도 두 곳 생겼어요. 한 번 동네에 있는 가맥도 들러보고 싶었지만, 원조인 곳을 먼저 방문하고 나서 생각이 날 때 동네에서도 가보자는 생각으로 아직 가보진 않고 있답니다.
전주의 가맥에서도 가장 유명한 맛집은 바로 전일갑오(전일슈퍼)에요. 전주 맛집을 검색하면 자주 볼 수 있는 곳이죠. 황태포구이와 계란말이의 사진을 봤었는데 정말 이곳은 가봐야 하는 곳이구나...라고 머릿속에 딱 박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전주 여행 때 들러볼 맛집 1호로 전일갑오(전일슈퍼)를 지정했어요.
전일갑오에 도착하자마자 테이블에 앉으니 아주머니께서 바로 맥주 세 병을 세팅해 주시네요. 기본 세 병을 먹어야 하는 건지 대충 눈치 봐서 마실 것 같은 양을 주실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 소맥을 먹을 생각으로 소주 한 병을 달라고 주문했는데 오로지 맥주만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게 맥주인 듯...
전일갑오는 갑오징어와 황태구이로 유명한 전주 맛집이에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어떤 맛인지는 감이 오지 않아서 더더욱 먹고 싶었던 메뉴인 것 같아요. 황태구이는 문 옆에 있는 연탄불로 바로 구워주시는데 주문한 지 1분 내로 나온 것 같아요.
바삭하게 씹히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묘한 황태구이 였어요. 전주 맛집 전주 가맥의 대표 메뉴 인정!!
계란말이는 완벽히 엄마가 집에서 해주던 맛이 났어요. 치즈니 참치니 이런 것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야채와 계란으로 만든 계란말이에요. 엄마의 계란말이가 그리워지더라구요.
과자와 아이스크림, 컵라면 등등은 슈퍼와 똑같은 가격으로 바로바로 사서 먹을 수 있어요. 먹을 것이 뭐가 있나 둘러보고 과자도 한 봉지 사서 먹었는데 그 과자 맛이 어찌나 맛있던지요^^
외관으로 보면 그냥 딱 동네 구석에 있는 구멍가게의 모습인데 안쪽으로 테이블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주변에 골목에는 인적이 하나도 없는데 가게 안에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 건지...신기하더라구요. 정말 맛집의 힘은 이런 것인 것 같아요. 어느 곳에 있든지 맛에 만족하고 서비스에 만족한 사람은 항상 가게 마련이죠.
맛있게 먹고 가격도 싸고 이모님들도 친절하시고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전주 맛집이었어요.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싶은 날 근처에 전일갑오 같은 곳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전주의 가맥에서도 가장 유명한 맛집은 바로 전일갑오(전일슈퍼)에요. 전주 맛집을 검색하면 자주 볼 수 있는 곳이죠. 황태포구이와 계란말이의 사진을 봤었는데 정말 이곳은 가봐야 하는 곳이구나...라고 머릿속에 딱 박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전주 여행 때 들러볼 맛집 1호로 전일갑오(전일슈퍼)를 지정했어요.
전일갑오에 도착하자마자 테이블에 앉으니 아주머니께서 바로 맥주 세 병을 세팅해 주시네요. 기본 세 병을 먹어야 하는 건지 대충 눈치 봐서 마실 것 같은 양을 주실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 소맥을 먹을 생각으로 소주 한 병을 달라고 주문했는데 오로지 맥주만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게 맥주인 듯...
전일갑오는 갑오징어와 황태구이로 유명한 전주 맛집이에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어떤 맛인지는 감이 오지 않아서 더더욱 먹고 싶었던 메뉴인 것 같아요. 황태구이는 문 옆에 있는 연탄불로 바로 구워주시는데 주문한 지 1분 내로 나온 것 같아요.
처음에 딱 먹었을 때 '아!! 이맛이다'라는 느낌은 사실 부족했어요. 생각보다 평범하고 사실 기대한 맛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맥주랑 한 입
한 입 먹어갈 때 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소스는 생각보다 훨씬 매워요. 그런데 아마도 저 소스가 황태구이의 최대 매력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바삭하게 씹히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묘한 황태구이 였어요. 전주 맛집 전주 가맥의 대표 메뉴 인정!!
두 번째 안주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계란말이로 주문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마시자는 분위기에 휩쓸려 황태구이랑 계란말이를 주문했는데
황태구이 나오고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나왔어요. 소스가 황태구이의 소스와는 다를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똑같은 소스였어요. 전주
맛집 전일갑오의 특제 소스인 듯 싶어요. 계란말이랑도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계란말이는 완벽히 엄마가 집에서 해주던 맛이 났어요. 치즈니 참치니 이런 것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야채와 계란으로 만든 계란말이에요. 엄마의 계란말이가 그리워지더라구요.
외관으로 보면 그냥 딱 동네 구석에 있는 구멍가게의 모습인데 안쪽으로 테이블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주변에 골목에는 인적이 하나도 없는데 가게 안에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 건지...신기하더라구요. 정말 맛집의 힘은 이런 것인 것 같아요. 어느 곳에 있든지 맛에 만족하고 서비스에 만족한 사람은 항상 가게 마련이죠.
맛있게 먹고 가격도 싸고 이모님들도 친절하시고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전주 맛집이었어요.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싶은 날 근처에 전일갑오 같은 곳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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