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풍기는 ‘두릅베이컨오믈렛’ 만들기
며칠 전 재래시장에 나갔더니 봄의 전령이라고도 할 수 있는 두릅이 눈에 띄었습니다.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 두릅은 '산채의 제왕'이라고까지 불리우며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우수한 단백질과 비타민A와 C, 칼슘과 섬유질 등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죠. 그런 금인 봄 두릅을 아니 먹을 순 없지요!!^^ 한 움큼 구입해 일부는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나머지는 계란에 넣어 두릅베이컨오믈렛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계란요리에 두릅과 베이컨만 넣었을 뿐인데 훨씬 더 먹음직하고 봄 느낌도 살랑대는 두릅베이컨오믈렛!! 같이 만들어볼까요?!?^^
두릅베이컨오믈렛 만들기 재료
두릅베이컨오믈렛 만드는 법
계란에 우유와 소금, 후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두릅은 밑동을 잘라내고 깨끗한 물로 서너번 헹군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베이컨은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앞뒤로 돌려가며, 중불로 살짝 구워줍니다.
오븐용 용기에 올리브오일을 발라준 뒤 계란물을 붓고 예열된 185도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주다가
준비한 두릅과 베이컨을 넣은 후 10~15분정도 더 구워주세요.
두릅과 베이컨을 계란물에 처음부터 같이 넣어 구우면 가라앉아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약간 번거롭더라도 굽는 중간에 올려주는 것이 좋고, 오븐 대신 찜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폭신폭신하면서도 탱글탱글한 두릅베이컨오믈렛 완성입니다.
굽기 전 오븐용 그릇에 올리브오일을 미리 발라주었더니 두릅베이컨오믈렛이 그릇과 자연스럽게 분리가 된답니다. 이렇게 따로 접시에 담아 내면 눈으로 먹어도 될 만큼 화려한 비주얼의 두릅베이컨오믈렛이 만들어집니다.
포크나 수저로 폭폭 떠먹어도 되고 상에 내기 전 먹기 편하게 잘라주면 또 색다른 느낌의 두릅베이컨오믈렛이 되기도 하죠^^ 누구나 좋아하는 계란요리에 제철 맞은 신선한 두릅을 넣어주니 향기가 폴폴 나는 듯 합니다.
브런치로도 좋고, 남녀노소 밥 반찬으로도 좋고, 더불어 맥주안주로도 좋은 두릅베이컨오믈렛!! 만들기 어렵지도 않으니 좋은 분들과 두릅베이컨오믈렛 만들어 시원한 맥스와 함께 봄날의 여유로움을 느껴보시는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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