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피크닉, 카페스타일 샌드위치 도시락

가을바람을 싣고, 훌쩍 소풍을!

살랑이는 바람이 기분 좋은 가을! 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살랑살랑 일렁이는 바람이 어찌나 기분좋게 느껴지는지...!! 이럴땐 간단하게 피크닉도시락 만들어 룰라랄라 어디라도 떠나고 싶어집니다.

해서 핑계김에 카페스타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피크닉도시락 만들겠다고 밥하고 이것저것 반찬 만들고 하면 조금 번거롭기도 하지만 시간도 많이 걸려 피크닉 가기도 전에 지칠때가 있거든요.ㅋ 해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가볍게 샌드위치 도시락을 만들었는데... 샌드위치는 간식이나 브런치로도 좋지만 요즘 같이 하늘이 이쁘고 햇살이 고울땐 피크닉도시락으로 더.더. 사랑을 받을수 있는 완소 아이템입니다.

삶은 달걀을 으깬 후 마요네즈, 꿀, 소금, 후추를 넣어 달걀샐러드를 만들어주세요. 너무 묽으면 나중에 빵속에서 흐르기 쉬우니 약간 뻑뻑한듯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슬라이스 치즈와 햄을 준비하고 토마토는 편으로 썰어 주세요. 겨자잎과 적근대는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도록 탈탈 털어주셔야 하구요.

곡물식빵은 팬에 앞뒤로 살짝 구워주세요. 저는 카페스타일의 느낌을 주기 위해 그릴에 구워 그릴마크를 만들어주었어요. 그릴이 없을댄 그냥 팬에 구우시면 됩니다.^^

구운식빵에 겨자잎 → 적근대 → 달걀샐러드 → 토마토 → 치즈 → 햄 → 식빵순으로 올려 샌드위치를 완성시켜주세요.

재료 준비해서 척척 쌓아올리기만 하면 되는 쉬운 샌드위치라 요리 솜씨가 없는 분들도 100% 성공할 수 있는... 내맘대로 카페스타일 샌드위치입니다.

빵과 함께 달걀샐러드와 햄,치즈, 토마토가 어우러져 영양적으로도 우수하고 입도 즐겁지만  두어조각정도만 먹어도 꽤 든든한 완소 샌드위치이기도 하구요.

특히 저는 샌드위치를 만들 때 꼭 겨자잎을 사용하는데요. 겨자잎은 쌉사레하면서도 매콤하여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주고 개운한 뒷맛도 즐길 수 있어 좋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일뿐 좋아하는 채소를 넣어주시면 되어요.

어쨌거나 게으름 피고 싶은 주말에 브런치로도 너무 잘 어울리지만 이렇게 하늘이 높고 푸르를땐 사진처럼  일회용 팩에 넣어 샌드위치 피크닉도시락을 만든후 냉장고에 있는 과일 조금 보태어 가까운 공원이라도 무조건 나가야하는겁니다.더불어 맥스까지 함께 한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는 간편 피크닉도시락이 완성되니... 이 가을 소중한 분들과 즐겁고 맛있는 추억  많이많이 만들어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