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휴양지로 잘 알려진 산토리니. 뜨거운 태양 아래 자리 잡은 해변 언덕에 하얗고 파란 건물들이 길게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역시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기는 합니다. 시내 중심에는 고급 호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로 가득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시골 마을 같은 분위기의 가옥들과 낡은 간판을 달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고같이 생긴 슈퍼마켓도 있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로맨틱한 시간만을 보내보고 싶었지만, 역시 혼자였기 때문에 그런 사치보다는 슈퍼마켓에서 현지인들의 훈훈한 모습을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산토 와이너리 앞의 한적한 풍경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산토리니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이 나옵니다.
슈퍼마켓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읽지 못했습니다. ㅠ 다행히 영어로 super market이라고 써 있네요~
낮부터 술을 마시려고 한 것은 아니었고, 밤에 혼자 마실 술을 사는 것이 슈퍼마켓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그리스의 맥주인 미소스가 잔뜩 보입니다. 어쩐지 신화 속 신들이 마셨을 것만 같은 그런 맥주입니다.
브랜디, 위스키 등도 잔뜩 있고요.
산토리니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그리스의 전통 술이 우조도 보입니다. 우조에 관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 '그리스의 대중적인 술, 우조(Ouzo)를 선물받다'를 참고해주세요. ^^
저녁에 마실 술을 고른 후 천천히 슈퍼마켓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시리얼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켈로그 기본 제품들이 보이네요. 콘프레이크 250g짜리가 5.14유로, 코코팝 375g은 3.47유로... 대형 슈퍼마켓이지만 엄청 비싼 듯한 기분입니다. ㅠ
차, 코코아 등을 파는 코너입니다.
커피의 명가 라바짜와 일리가 위아래로 보이네요~ 일리 에스프레소 250g이 7.96유로, 라바짜 에스프레소는 250g 4.85유로입니다.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저렴하기는 합니다만.. 생각보다는 크게 차이가 안 나서 조금 섭섭하네요.
프링글스 샤워크림&어니언은 0.76유로네요.
어쩐지 PB제품 같은 느낌이 드는 초콜릿들입니다.
코카콜라는 1.5리터 1.52유로.. 리터당 1유로네요 ㅋㅋ
코카콜라 330mL 6개 들이는 3.08유로. 그냥 이름 모를 콜라는 2.37유로. 흠, 조금 더 보태서 오리지널 콜라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슈퍼에서 사는 1.5리터 물은 불과 0.5유로. 호텔 객실의 미니바에 있는 물은 500ml가 3~5유로죠. ㅠㅜ
빨간소 치즈도 보이네요~ 1.85유로. 이건 확실히 저렴한 기분이네요.
그리고 이건 정말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빵 같은 느낌인데.. 어쩐지 흠.....
유제품 코너..흰우유를 기준으로 했을 때 콜라와 마찬가지로 리터당 1유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오오.. 반가운 커피음료 카페라테가 보입니다.
공항에서 5유로 주고 사 마셨던 레드불스가 슈퍼에서는 1.76유로. 어쨌건 비싸기는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는 2,900원입니다.
캔커피는 어쩐지 아시아권 국가에서들만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캔커피가 보이네요. 야곱의 아이스프레소는 1.18유로네요.
산토와인 옆의 슈퍼마켓은 1층과 지하로 구분되어 있는데, 지하로 내려가 보니 창고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파스타 면들이 참 다양하군요.
지하의 매장은 비상시를 대비한 식량창고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캔들이 잔뜩~
이런 용품들도 보이네요. 역시 캐릭터 상품이 어디서나 인기인가 봅니다.
치약을 깜빡했었기 때문에 치약도 하나 삽니다. 외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Colgate 치약을 살 때는 반드시 무슨 향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아주 오래전 Colgate Original을 본 적이 있는데, 아무런 향이 첨가되지 않은, 역한 느낌의 순수한 치약이었습니다.
2.75kg의 초대형 네스카페도 보입니다. 56.47유로에 살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소박한 쇼핑 품목들입니다. ㅋㅋㅋ 물과 맥주, 커피는 제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것들입니다. 슈퍼마켓에서 산 카페라테 마키아또는 우리나라에서 마시던 커피음료와 거의 비슷한 맛이라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신들의 맥주라 불리는 미소스와 함께 그리스를 여행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산토 와이너리 앞의 한적한 풍경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산토리니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이 나옵니다.
슈퍼마켓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읽지 못했습니다. ㅠ 다행히 영어로 super market이라고 써 있네요~
낮부터 술을 마시려고 한 것은 아니었고, 밤에 혼자 마실 술을 사는 것이 슈퍼마켓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그리스의 맥주인 미소스가 잔뜩 보입니다. 어쩐지 신화 속 신들이 마셨을 것만 같은 그런 맥주입니다.
브랜디, 위스키 등도 잔뜩 있고요.
산토리니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그리스의 전통 술이 우조도 보입니다. 우조에 관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 '그리스의 대중적인 술, 우조(Ouzo)를 선물받다'를 참고해주세요. ^^
저녁에 마실 술을 고른 후 천천히 슈퍼마켓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시리얼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켈로그 기본 제품들이 보이네요. 콘프레이크 250g짜리가 5.14유로, 코코팝 375g은 3.47유로... 대형 슈퍼마켓이지만 엄청 비싼 듯한 기분입니다. ㅠ
차, 코코아 등을 파는 코너입니다.
커피의 명가 라바짜와 일리가 위아래로 보이네요~ 일리 에스프레소 250g이 7.96유로, 라바짜 에스프레소는 250g 4.85유로입니다.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저렴하기는 합니다만.. 생각보다는 크게 차이가 안 나서 조금 섭섭하네요.
프링글스 샤워크림&어니언은 0.76유로네요.
어쩐지 PB제품 같은 느낌이 드는 초콜릿들입니다.
코카콜라는 1.5리터 1.52유로.. 리터당 1유로네요 ㅋㅋ
코카콜라 330mL 6개 들이는 3.08유로. 그냥 이름 모를 콜라는 2.37유로. 흠, 조금 더 보태서 오리지널 콜라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슈퍼에서 사는 1.5리터 물은 불과 0.5유로. 호텔 객실의 미니바에 있는 물은 500ml가 3~5유로죠. ㅠㅜ
빨간소 치즈도 보이네요~ 1.85유로. 이건 확실히 저렴한 기분이네요.
그리고 이건 정말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빵 같은 느낌인데.. 어쩐지 흠.....
유제품 코너..흰우유를 기준으로 했을 때 콜라와 마찬가지로 리터당 1유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오오.. 반가운 커피음료 카페라테가 보입니다.
공항에서 5유로 주고 사 마셨던 레드불스가 슈퍼에서는 1.76유로. 어쨌건 비싸기는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는 2,900원입니다.
캔커피는 어쩐지 아시아권 국가에서들만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캔커피가 보이네요. 야곱의 아이스프레소는 1.18유로네요.
산토와인 옆의 슈퍼마켓은 1층과 지하로 구분되어 있는데, 지하로 내려가 보니 창고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파스타 면들이 참 다양하군요.
지하의 매장은 비상시를 대비한 식량창고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캔들이 잔뜩~
이런 용품들도 보이네요. 역시 캐릭터 상품이 어디서나 인기인가 봅니다.
치약을 깜빡했었기 때문에 치약도 하나 삽니다. 외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Colgate 치약을 살 때는 반드시 무슨 향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아주 오래전 Colgate Original을 본 적이 있는데, 아무런 향이 첨가되지 않은, 역한 느낌의 순수한 치약이었습니다.
2.75kg의 초대형 네스카페도 보입니다. 56.47유로에 살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소박한 쇼핑 품목들입니다. ㅋㅋㅋ 물과 맥주, 커피는 제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것들입니다. 슈퍼마켓에서 산 카페라테 마키아또는 우리나라에서 마시던 커피음료와 거의 비슷한 맛이라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신들의 맥주라 불리는 미소스와 함께 그리스를 여행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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