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맛집] 즉석에서 바로 부쳐주는 소고기전, '육전명가'

맛의 고장, 광주! 광주의 5미(味)에 대해 아시나요? 바로 한정식, 무등산 보리밥, 광주 김치, 오리탕 그리고 지난번 광주에 도착하자 맥주와 함께 맛있게 즐긴 송정 떡갈비랍니다. 모처럼 떡갈비를 먹으러 광주까지 왔는데 그냥 떠날 수 없어 또 다른 맛을 찾아보기로 했죠!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한 육전명가

5미 중에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릴 만한 건 오리탕인데, 안타깝게도 오리탕 맛집은 제가 있는 곳에서는 좀 멀리 있다고 하더군요. 근처에서 먹을만한 맛집이 어디가 있을까 싶어 친절한 광주시민(?)분들에게 물어물어 찾은 음식이 바로 '육전'입니다. 오리탕을 뒤로 하고 육전 맛집을 찾아 고고씽~

처음에 육전이라고 해서 6가지 부침 전을 말하는 줄 알았는데 한우로 전을 부치는 육(肉)전이더라고요.^_^;; 가격대는 좀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광주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라고 하니 과감하게 주문!

찬이 차려지는 중! 맥주가 빠질 수는 없죠.

이번에도 맥주는 하이트로 결정. ^_^ 기본 찬은 육전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 백김치, 파채, 깻잎절임을 비롯해 여러 가지 찬이 함께 나왔습니다.

마블링이 예쁘게 핀 한우 한 접시!

그리고 잘 푼 계란과 부침가루가 함께 나옵니다 ^_^

함께 나온 육전명가의 특별 고물

"육전은 콩고물에 찍어 먹으면 되는 건가요??"라고 물으니 콩고물이 아니라 6가지 곡식을 갈아 만든 육전명가의 특별 고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육전은 만들어져 나오는 게 아니라 직원분이 직접 옆에서 부쳐주신답니다.직접 옆에서 만들어 올려주기 때문에 따끈따끈한 육전을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요! 마치 명절 때 만드는 전을 옆에서 하나씩 집어 먹는 느낌이에요.ㅋ

육전 부치기 준비 완료! 직원분의 한복이 무척 곱지 않나요?ㅎ

고기에 부침가루를 골고루 입혀줍니다.

미리 풀어논 계란에 살짝 담궈서~

불판에 올립니다! 아.. 배고파서 쓰러질 것 같아요 ㅠㅠ

육전이 익어가는 동안 직원 분이 육전명가 자랑을 해주시더라고요. 멀리 서울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비투지기가 들어오기 한 시간 전에 탤런트 하희라 씨가 다녀가셨다고 하더군요 +_+ 조금만 일찍 왔으면 함께 맥주 한 잔 함께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ㅋ

"다 익었으니 한 점 드셔보세요~"

잘 익은 육전을 접시에 담아 주는데요, 파채를 곁들여 먹거나 깻잎 절임, 백김치와 함께 먹기도 한답니다. 고기 맛을 즐기려면 간단히 고물에만 찍어 드셔도 된다고 해요.^_^ 

드디어 육전으로 한 상 가득 완성~

맥주와 함께해서 더욱 맛있었던 육전~

깻잎절임과 함께 먹는게 가장 맛있었어요 +_+

육전을 먹으면서 광주 5미를 광주 6미로 바꿔야하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봤답니다. ^_^ 광주에서 독특한 별미를 찾으신다면 맥주와 잘 어울리는 '육전'은 어떠신가요?

상호: 육전명가
전화번호: 062-384-6767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244-1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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