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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매서운 추위, 이불 밖은 위험해! 필라이트처럼 다채로운 시간 순삭 겨울 집콕 취미 추천

 

갑자기 너무나 추워진 날씨! 매서운 바람에 밖에 나가 놀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실내 활동을 찾는 분들을 위해 ‘시간 순삭’ 집콕 취미를 모아왔습니다. 모두 비투지기가 직접 해 보고, 누구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엄선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따뜻한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골라보세요!

 

유행에 민감한 ‘인싸’라면 도전! 자이언트얀 핸드 니팅

 

최근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두툼한 실로 만든 귀여운 가방들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자이언트얀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새와 포근한 촉감으로 이번 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는데요. 특별한 도구 없이 실과 손만 가지고 뜨개질을 할 수 있어 직접 내가 원하는 자이언트얀 제품을 만드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비투지기도 자이언트얀 뜨개질에 도전! 유튜브에서 가방 뜨기 영상을 검색해 따라 했습니다.

 

뜨개질이 익숙하지 않은 비투지기는 처음에 코 길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 조절 등이 조금 어려웠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핸드 니팅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방을 만들 땐 4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요. 핸드 니팅에 익숙해지면 미니 백 하나를 만드는 데 20~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짠! 비투지기만의 자이언트얀 가방 완성! 비투지기는 필라이트 캔 2개 정도가 나란히 들어가는 미니 백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가방과 달리 포근한 촉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쿠션이나 방석 뜨기에 도전하고 싶네요.

 

색도 모양도 내 마음대로! 레진아트로 나만의 아이템 만들기

 

다음 추천 취미는 바로 레진아트입니다. 액체 형태의 레진 용액을 붓고 굳히기만 하면 원하는 형태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굳은 레진은 가볍고 단단해 소품이나 장식물로 활용할 수 있어 공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인기입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레진 용액은 대부분 투명한 상태인데요. 조색제를 이용해 원하는 색을 내줍니다.

 

원하는 형태의 몰드에 레진 용액을 붓고, 원하는 대로 글리터나 파츠를 더해 섞어주세요.

 

 레진 용액의 종류에 따라 UV램프로 경화시키거나 시간을 두며 자연 경화를 시킨 뒤 몰드를 떼어내면 완성!

 

완성한 작품에 각종 부자재를 달아 키링이나 그립톡, 셰이커, 트레이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투지기는 하트 셰이커를 만들어 링을 달아 키링으로 완성했어요.

 

참, 레진아트를 할 땐 레진 용액이 손에 묻지 않게 조심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작업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퍼즐 조각 찾아 삼만 리! 직소퍼즐

 

퍼즐…좋아하세요? 비투지기는 직소퍼즐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평소에도 직소퍼즐을 맞추며 주말을 보내곤 한답니다. 작은 조각들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고 나면 정말 뿌듯하답니다. 이번에는 자주 보던 사각형의 도안이 아닌 행성의 형태 그대로를 맞추는 원형 퍼즐이 있어 구입해 보았습니다.

 

 

먼저 퍼즐을 맞추기 전에 가장 찾기 쉬운 퍼즐 가장자리 조각을 골라내고, 나머지 퍼즐도 유사한 색상이나 패턴 위주로 구분해 분리합니다.

 

 

퍼즐의 테두리를 완성했다면, 그 안에서 도안을 보며 조각조각 맞춰 나갑니다. 독특한 패턴이나 색상의 퍼즐 조각은 밑그림을 보며 위치를 추측하고, 주변 조각을 찾아 끼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어요. 퍼즐을 맞출 때 스마트폰 등으로 타임랩스 영상을 찍어 보세요. 나름의 추억이 된답니다.

 

완성한 퍼즐은 다시 분해한 뒤 박스에 보관해도 좋고, 완성한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싶으면 유액을 발라 잘 말린 뒤 액자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유액은 맞물린 퍼즐을 고정하고, 퍼즐의 색감과 광택을 한층 살려주어 퍼즐 보관을 더욱 용이하게 도와줍니다.

 

콕콕 찍어 완성하는 그림, 보석십자수

 

어린시절 방학 숙제로 자주 만들었던 십자수! 작은 십자의 자수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모습이 신기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수를 놨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최근에는 실과 바늘이 아닌 비즈로 그림을 완성하는 보석 십자수를 취미로 즐기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도안에 적힌 숫자나 그림과 일치하는 비즈 조각을 트레이에 부어 비즈를 정렬해준 뒤 고체 풀을 살짝 바른 펜으로 보석을 콕콕 찍어 줍니다.

도안의 보호 비닐을 살짝 벗겨내고 정확한 위치에 보석을 얹어 그림을 완성합니다. 도안에 접착 성분이 발려 있어 보석의 밑면에 따로 풀을 바르지 않아도 제자리에 붙어 있답니다.

 

완성한 작품은 보석이 잘 고정될 수 있도록 책 등의 무거운 물체를 하루 정도 위에 얹어주세요. 완성한 작품은 벽에 걸어 인테리어 액자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느새 취미 부자가 된 비투지기! 지금까지 만든 작품들을 모두 모아보았는데요. 필리에게는 자이언트얀 실로 빨간 목도리도 하나 떠 선물했답니다. 잘 어울리죠? 이렇게 직접 만든 작품으로 집안 곳곳을 꾸미다 보니 내 취향으로 가득 찬 집을 볼 때마다 뿌듯함이 차오른답니다. 올 겨울, 따뜻한 방 안에서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들로 방 안을 꾸며보세요!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