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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세계 1위의 위력! 고진영,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회 우승!

10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회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했는데요. 뜨거웠던 승부의 현장, 그리고 엄청난 접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골프 여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번째 우승에 성공한 고진영 프로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함께 만나 보시죠! 


블루데이(Blue Day)가 밝았다! 갤러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골프 축제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가을 곡식이 여무는 절기인 만큼, 청명한 가을 하늘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날씨였는데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경기의 하이라이트라고 일컬어지는 만큼 파이널 라운드 관람을 위해 대회 역대 최대 갤러리가 몰렸습니다.


매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3, 4라운드를 '블루데이'로 진행해왔습니다. 대회 당일, 'Blue' 계열의 의상을착장하고 함께 응원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만의 이색적이고도 특별한 문화인데요. 모자, 티셔츠, 바지 등 푸른 드레스코드로 대회의 흥을 돋우는 갤러리들! 블루데이인 만큼 푸른 옷을 입고 오는 갤러리에게는 각종 응원 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필드 위, 새파란 파라솔이 펼쳐지고 갤러리들의 푸른 물결이 골프장 곳곳을 물들였습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존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는데요. 특히 리얼탄산이 살아있는 청정라거 테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시음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가을볕에 마른 목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테라의 청량한 맛! 역시 골프에는 맥주만큼 좋은 파트너가 또 있을까요?


한편,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자신의 골프 스윙을 체크할 수 있는 360도 비디오 캠 촬영 서비스도 제공했는데요.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 그런지 자신의 스윙 폼을 체크하기 위해 수많은 갤러리가 360도 캠을 체험하기 위해 몰렸습니다. 


맥주 시음 부스, 응원 용품, 360도 비디오 캠 등 다이내믹한 이벤트로 가득한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KLPGA 단일 스폰서 최장기간 대회이자 가을을 대표하는 골프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기까지는 20년간의 노력이 있었는데요. 올해는 특별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지난 20년과 하이트진로 브랜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마련했습니다.


역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자들의 얼굴이 가득 채워진 <명예의 전당> 및 우승컵도 전시해 놓았는데요. 그뿐만 아닙니다. 맥주와 소주 라벨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시선 집중, 이목 집중!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지을까

먼저,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프로와 세계 랭킹 2위 박성현 프로의 빅 매치였습니다. 우선, 경기 첫날에는 박성현 선수가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서 기선제압에 나섰고, 고진영 프로는 1언더파를 치며 남은 경기를 위한 예열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부터 두 선수의 희비가 교차하였는데요. 박성현 프로는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순위권에서 점차 멀어졌습니다. 더욱이 셋째 날 태풍의 간접 영향인 강한 바람으로 인해 7타를 잃어 공동 45위로 밀려나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반면, 고진영 프로는 한 홀에서 여러 개의 보기를 범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신중하고도 안정한 플레이를 펼치며 조금씩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사흘 연속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공동선두로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했습니다.

 

▲ 고진영, 박성현 프로를 응원하는 갤러리들


일본에서 골프 한류를 이끄는 김하늘 프로도 노련한 플레이로 셋째 날에만 버디 5개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에 올라 순위 싸움에 재미를 더했는데요. 국내 상금 랭킹 1위 최혜진 선수도 사흘 합계 1언더파로 선전하는 등 마지막 날까지 우승의 향방을 가늠키 어려웠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의 위엄, 고진영 프로 다시 한번 정상에 등극하다!

▲ 이소미, 나희원 프로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루키들의 예상치 못한 접전이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8월, 시즌 첫 출전에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가 선전했고, 나희원, 이소미 프로가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마침내 17번 홀에서 승부가 났습니다. 고진영 프로와 공동선두를 유지하고 있던 유해란 프로가 1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컵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최종 우승은 경기 내내 안정적이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1위, 고진영 프로에게 돌아갔습니다. 고진영 프로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뒤, 3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거머쥔 고진영 프로! 그녀에게도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우승인데요. 우선, 지난 2017년에 열린 KLPGA투어 우승 이후, 2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이자 KLPGA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이후, 유일하게 두 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유일무이한 선수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 맥주 세례 후, 테라를 즐기는 선수들

 

고진영 프로의 환한 미소와 함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전통인 맥주 세리머니가 빠질 수 없는데요.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한 그녀는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건 공약처럼 우승컵에 따른 ‘소맥’을 시원하게 들이켜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년의 역사와 더불어 선수와 팬이 모두 하나 되어 즐기는 최고의 가을 골프 축제,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눈 앞에 펼쳐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와 다채로운 이벤트, 거기에 세계 랭킹 1위이자 새로운 골프 여제로 떠오른 고진영 프로의 우승까지, 국내 최고의 메이저대회다운 면목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내년에 더욱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많은 성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