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통조림을 이용한 별미요리로 골뱅이탕수육을 만들어 보았어요. 대중적인 중국요리 탕수육을 변형해서 만들어본 골뱅이탕수육입니다. 골뱅이를 매일 무쳐서만 드셨다면 이번엔 튀겨서 중식소스에 적셔먹는 골뱅이탕수육을 추천합니다. 보통의 탕수육보다 쫄깃쫄깃하여 식감도 몇 배로 좋고 골뱅이만의 감칠맛도 끝내주어 자꾸만 손이 가는! 누구나 좋아하는 완소 요리랍니다.
골뱅이탕수육 만들기 재료
통조림 골뱅이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골뱅이 물기가 빠지는 동안 파프리카와 피망, 적채를 채썰어주세요.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파프리카와 적채를 넣어 강불에서 1분여 정도를 볶은 뒤 물녹말을 제외한 탕수소스 재료를 넣고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피망과 물녹말을 순서대로 넣고 골고루 저어주면 탕수소스 완성입니다.
* 물녹말은 한꺼번에 넣지 말고 한숟가락씩 점도를 봐가며 취향껏 넣어주고 피망은 색이 죽을까봐 마지막 단계에서 넣어주었답니다.
물기가 빠진 골뱅이는 일회용 비닐팩에 전분가루와 함께 넣고 흔들어서 1차로 전분옷을 입혀줍니다.
볼에 튀김옷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젓가락으로 가볍게 섞은 뒤(가루분말이 보여도 상관 없습니다.) 전분옷 입은 골뱅이를 넣어 2차로 튀김옷을 입혀주세요.
170~180도로 달궈진 오일에 튀김옷 입은 골뱅이를 넣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골고루 튀겨주세요. (오일에 나무젓가락을 넣어 기포가 올라오면 170~180도 입니다.)
골뱅이는 이미 익혀진 제품이기도 하지만 오래 튀기면 질겨질 수 있으니 가볍게 튀겨내고 튀겨진 골뱅이에
탕수소스 부어주면 골뱅이탕수육 완성입니다.
새콤달콤소스를 입은 골뱅이가 어찌나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 야들야들한지 한 접시가 순식간에 없어지네요. 아이들 간식에서부터 맥주안주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요리입니다.
통조림골뱅이를 이용하면 만들기 그리 까다롭지도 않으니 오늘 저녁 골뱅이탕수육 만들어 맥스와 함께 즐거운시간 가져 보시는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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