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추억돋는 맛집 이야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둘 고향에 내려가고 계신가요?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자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한껏 UP시켜주는 술인데요. 술 한잔에 피어나는 이야기 꽃에 새록새록 떠오르는 지나간 추억들… 그래서 이번주 블로거가 전하는 이야기는 가족들과 함께 추억에 빠져 보시라는 의미로 ‘추억돋는 맛집 이야기’로 정해 보았습니다.

꼬까미님이 전하는 경주 육병장 이야기

꼬까미님은 오랜만에 경주 성건동에 다녀오셨는데요. 경주에서도 성건동은 불날개, 통오징어찜 등등 맛있는 맛집이 많다고 합니다. 그 많은 맛집 중에서도 육병장을 찾아 가신 꼬까미님!! 간판에서부터 군대의 느낌이 확확 풍긴다고 합니다. 실내에도 군대를 연상시키는 갖가지 소품들이 많아 육병장을 찾는 예비역들은 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 같네요~

시원하게 드시라고 양동이에 얼음 한가득 담아 참이슬을 내주시네요. 거기에 추가로 군대에서 맛보던 캔음료수가 숨어있는 센스까지! 군침도는 비쥬얼의 고기 덕분에 참이슬도 술~술~ 넘어간답니다. 결국 시켜두신 고기를 다 먹고 반근을 추가로 주문하셨다는...^^

군대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육병장 남성분들이 가보시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네요~

초간지박살물개님이 전하는 대구 갈매기먹짱 이야기

대구는 맛있는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하죠?! 초간지박살물개님은 서울에서 놀러 온 친구분에게 대구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장기동 먹자골목에 있는 갈매기먹짱에 가셨답니다. 정식 명칭은 '핸섬피쉬의 갈매기먹짱' 이라고 하네요^^

자리를 잡고 마늘생갈매기살을 주문하자 바로 숯불을 넣어주시고 계란까지 부어주셨답니다. 재빠른 서비스!! 갈매기살이 익어가는 동안에는 추억의 도시락을 신나게 흔들어 드시며 기다림의 지루함을 달래셨네요~ 추억의 도시락은 묻어나는 추억 때문인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다 익은 갈매기살은 역시 참이슬과 함께^^ 이렇게 술 한잔과 고기 한점 드시며, 친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여러분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함께 추억의 음식을 안주삼아 참이슬 한잔 기울이며 옛 이야기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