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가면 그 레스토랑, 이태원에 그 집! 홍대에서는 그 가게! 모두들 즐겨 찾는 자신만의 맛집이 하나씩은 있으시죠? 이번주에는 언제 찾아도 만족하며 나올 수 있는 맛집 이야기를 전합니다. 맛있는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시원한 맥주 한잔의 센스를 겸비하신 블로거들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테리님의 맥스 맛집 유타로
일요일 오후, 브런치로 먹는 일본 라멘 맛은 과연 어떨지를 기대하며! 테리님은 가락동에 있는 유타로를 방문하셨답니다. 가게는 아담하고 한국에 녹아 든 분위기의 인테리어, 정직하고 우직한 맛의 음식을 내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메뉴들도 읽기 편한 한글로 되어있고, 군데군데 적혀 쓰여 있는 손글씨가 재미있는 느낌을 줍니다. 유타로에서 준비해 둔 메뉴는 라면 네 종류, 그리고 교자와 오코노미야키 등이 있고, 점심에는 단돈 1천원에 맥스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의 매력포인트라네요.^^ 그리고 "언제나 변신하지만 항상 변함없는 유타로가 되겠습니다"라는 유타로의 브랜드 스토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테리님 일행은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던 뽀얀 돼지뼈 국물의 돈코츠 라멘 시로와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흑된장을 소스로 하는 돈코츠 미소라멘, 그리고 우리 입맛에도 익숙한 정통 일본라멘을 맛 보셨답니다. 그리고 덤으로 시킨 교자와 깨끗함이나 거품이 남달라 테리님을 놀라게 했던 맥스 생맥주 한잔! 단돈 1천원이라는 가격에 맥스 생맥주를 이렇게 맛있게 내주는 집은 없다며 유타로를 맥스 맛집으로 선정해 주셨습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거추장스러운 장식도 없지만 담담한 그 맛에 기분 좋게 가게를 나올 수 있게 만든 정직한 라멘집, 맥스 맛집 유타로! 여러분의 맛집 리스트에도 등록해 주세요^^
소소민님의 맥스 맛집 미즈컨테이너
강남역에 위치한 미즈컨테이너! 이미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해서 기본 웨이팅 시간이 1시간이라고 소문난 맛집입니다. 소소민님은 들뜬 기분으로 이날 친구와 둘이서 미즈컨테이너에 방문! 시간대가 애매했던 탓인지, 10분 웨이팅 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으셨답니다. 미즈컨테이너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메뉴가 바로 샐러드 스파게티이지요! 커다란 볼에 담겨져 있는 수북한 야채를 섞다보면 스파게티 면이 숨어있습니다. 살짝 매콤하기도 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좋으셨대요. 그리고 함께 시킨 맥스 생맥주! 지금까지 먹어본 맥스 중에 단연 최고였다고 합니다. 파이프 관리에 신경을 썼는지, 이게 정말 국산 맥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맛이 좋다는 군요. ^^ 떠먹는 피자도 함께 시키셨는데, 모든 메뉴들이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여자들이 모여 앉아 맥주 한 잔 하며 수다 떨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평입니다. 밤에 찾으면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분위기 있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실 수 있는 미즈컨테이너! 강남을 들른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uni님의 맥스 맛집 칠성포차
예전에는 이자까야같은 요리주점에나 가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을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굳이 비싼 이자까야가 아니어도 호프집, 포차집에서도 맛있는 먹을 거리가 풍성해 진 것 같습니다. 칠성포차는 프랜차이즈라 홍대, 건대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uni님께서 자주 들르시는 곳은 칠성포차 연신내점입니다. 내부인테리어는 예전 대포집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마치 길거리에 펼쳐 놓은 좌판에서 먹는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드는 칠성포차! 다양한 안주들이 많지만, 칠성포차에 갔다면 대표메뉴 마약찜닭을 먹어줘야죠! 먼저 입에 착 달라붙어 uni님이 좋아하시는 시원한 맥스 생맥주가 나오고, 오늘의 주인공! 마약찜닭이 등장! 청경채, 단호박, 고구마맛탕, 버섯 등 다양한 부재료들이 들어가 있고,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찜닭의 국물이 자작하게 나오는데 이 국물이 정말 칼칼하니 맛이 좋다고 하시네요. 추가 주문한 라면사리도 맛있게 같이 끓여 먹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누룽지 볶음밥으로 마무리! uni님은 마약찜닭을 드시러 간다면 이 볶음밥을 꼭 드셔보라고 당부하셨답니다. 대표 메뉴인 마약찜닭 말고도 맛깔나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고, 포차인데도 반주하는 기분이 격하게 든다는 칠성 포차! 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한잔 하실 때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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