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순위는 바로 크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에게는 아름다운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기며 맛있는 크랩 요리를 먹었던 시간이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장 호사스러웠던 순간이었네요.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크랩 요리 전문점은 클락키의 점보사이드 레스토랑인데, 여행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이곳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동선을 조금 수정해서 멀라이언 파크 인근의 팜비치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을 먹기로 했습니다.
해가 질 무렵 클락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를 통해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기며 멀라이언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멀라이언 상이 24시간 물을 뿜어내고 있는 공원이에요. 제가 갔던 팜비치 레스토랑은 멀라이언 파크 바로 옆 식당가에 있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사라진 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크랩 요리를 먹을 생각에 몹시 설렜습니다. 팜비치 레스토랑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1956년부터 크랩 요리를 시작했고,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원 플러톤에 본점이, 밀레니아 위크에 분점이 있답니다.
팜비치 레스토랑의 또 하나의 매력은 식사할 때 마리나베이샌즈의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식전 음식이 기본적으로 나오지만, 그냥 가져다준다고 해서 공짜는 아니니 주의하세요. 원치 않을 땐 사양할 수 있지만, 보통은 그냥 나오면 먹게 되는듯하네요.
칠리크랩과 페퍼크랩으로 유명한 팜비치 레스토랑의 크랩 요리 중 달콤매콤한 칠리크랩을 주문했어요. 통째로 요리된 맛있는 칠리크랩이 나왔는데요. 어디서부터 손을 데야 할지 0.1초 정도 막막했습니다.
결국, 집게부터 싹둑 잘라 알토란같은 속을 파먹었네요. 이것이 싱가포르의 맛인가요? 달콤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쫄깃한 크랩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싼 가격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네요. 그래도 지금 여기가 아니면 먹어 볼 수 없다는 여행자의 마음으로 최대한 맛에만 집중해서 즐겁게 먹었답니다.
앞선 여행객들이 추천했던 빵도 주문해서 칠리크랩의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네요.
눈으로는 리버사이드의 멋들어진 야경을 감상하고 입으로는 칠리크랩을 먹으며 싱가포르의 대표 맥주인 타이거 생맥주를 한 잔 마셨습니다. 맥주의 목 넘김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한 모금의 취기까지 생생히 기억되는 싱가포르 맛집 팜비치 레스토랑이 그립네요.
상호 : 팜비치 씨푸드 레스토랑
홈페이지 주소 : http://www.palmbeachseafood.com
대략적인 위치 : 멀라이언 파크 옆 식당가
해가 질 무렵 클락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를 통해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기며 멀라이언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멀라이언 상이 24시간 물을 뿜어내고 있는 공원이에요. 제가 갔던 팜비치 레스토랑은 멀라이언 파크 바로 옆 식당가에 있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사라진 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크랩 요리를 먹을 생각에 몹시 설렜습니다. 팜비치 레스토랑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1956년부터 크랩 요리를 시작했고,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원 플러톤에 본점이, 밀레니아 위크에 분점이 있답니다.
팜비치 레스토랑의 또 하나의 매력은 식사할 때 마리나베이샌즈의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식전 음식이 기본적으로 나오지만, 그냥 가져다준다고 해서 공짜는 아니니 주의하세요. 원치 않을 땐 사양할 수 있지만, 보통은 그냥 나오면 먹게 되는듯하네요.
칠리크랩과 페퍼크랩으로 유명한 팜비치 레스토랑의 크랩 요리 중 달콤매콤한 칠리크랩을 주문했어요. 통째로 요리된 맛있는 칠리크랩이 나왔는데요. 어디서부터 손을 데야 할지 0.1초 정도 막막했습니다.
결국, 집게부터 싹둑 잘라 알토란같은 속을 파먹었네요. 이것이 싱가포르의 맛인가요? 달콤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쫄깃한 크랩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비싼 가격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네요. 그래도 지금 여기가 아니면 먹어 볼 수 없다는 여행자의 마음으로 최대한 맛에만 집중해서 즐겁게 먹었답니다.
앞선 여행객들이 추천했던 빵도 주문해서 칠리크랩의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네요.
눈으로는 리버사이드의 멋들어진 야경을 감상하고 입으로는 칠리크랩을 먹으며 싱가포르의 대표 맥주인 타이거 생맥주를 한 잔 마셨습니다. 맥주의 목 넘김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한 모금의 취기까지 생생히 기억되는 싱가포르 맛집 팜비치 레스토랑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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